경남지방경찰청이 오는 4월 15일 치러질 총선이 7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종 지능적인 불ㆍ탈법 사전선거운동을 뿌리뽑기 위해 청내  선거상황실을 앞당겨 설치하고 본격적인 감시활동 체제로 전환하는 등 제 2단계 선거사범 집중단속에 들어갔다.

선거상황실은 밤 11시까지 비상근무하며 각종 사전선거운동과 관련된 언론과 인터넷 홈페이지 검색을 비롯해 일선 각 경찰서와 선관위, 경찰청 등과 상호 협조체제를 구축해 사전 불법선거운동 분위기를 제압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270여명으로 구성된 도내 경찰서와 지방청에 설치 가동되고 있는 선거전담반 활동도 더욱 강화키로 했다.

불법 선거운동이 공공연히 자행되고 있는 식당이나 요주의 장소 등에 대해서는 선관위와 공동으로 테마식 집중 단속을 벌일 예정이며,  최고 5000만원까지 지급되는 불법 선거운동사범에 대한 신고보상금제도도 적극 활용키로 했다.

이와 함께 경남경찰청은 "불법 선거운동사범에 대해서는 끝가지 추적해 반드시 찾아내 처벌한다는 단호한 의지를 보임으로써 금권타락선거의 악순환에서 탈피, 돈 안쓰는 공명선거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