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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미운오리 김관수 후보"
골 잘 넣는 스타플레이어를 주전에서 빼고 후보로 앉혀
2010년 05월 04일 (화) 09:18:55 양주승 webmaster@bucheontimes.com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 좌로부터 시의원 후보 김관수-도의원후보 이필구-도의원후보  정상순-시의원 후보 김영회-정윤종-이진연-신석철ⓒ부천타임즈

김관수(53) 시의원 후보가 지난 5월 1일 민주당 오정당협(위원장 원혜영) 상무위원회가  실시한 시의원 후보 순위투표에서 <다>번을 받아 지역정가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2-가>번은 여성후보 이진연, <2-나>번 김영회 후보,<2-다>번 김관수 후보 순이다.

투표 결과 59표 중 30표를 득표한 김영회(46) 후보가 <나>번을 차지했고 29표의 김관수 후보가 <다>번을 부여받았다. 

이 같은 충격적 결과는 한마디로 말해 민주당 오정구 지역위원회(위원장 원혜영)와  상무위원의 횡포(?)이며 축구국가대표 선발전으로 치자면 가장 골 잘 넣고 수비도 잘하는 스타플레이어를 주전에서 빼고 후보로 앉힌거나 다름이 없다.

그동안 지역정가에서는 김관수 후보가 원혜영 국회의원에게 미운털이 박혀 공천도 받지 못할 것이라는 소문이 지난해부터 정가에 떠돌았는데 이같은 소문이 근거 없는 것만이 아닌 사실로 확인 된 것.

현 시의원인 김관수 후보는 2선으로 부천시의회 5대 후반기 기획재정위원장을 맡으면서 강단 있는 회의진행과 안건심사 등으로 여야의원을 가리지 않고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홍건표 시장의 하얼빈 눈축제 외유, 부천무형문화유산엑스포 예산낭비사례 등  홍 시장의 독선행정에 대해 제동을 걸면서 시집행부가 상정한 각종 불요불급한 예산과 정책에 대해 정확한 논리와 법적근거로 제동을 걸면서 시민의 편에서 민의를 대변해 왔다.

   
▲ 김관수 후보는 2009년 12월 17일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가 주최한 '제6회 평생학습대상' 개인학습자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부천타임즈

반면  <나>번을 받은 김영회 의원은  지난 4년 동안 의정활동을 통해 이렇다 할  눈에 뛰는 의정활동을 보여주는데 미약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여성축구단 창단과 관련해 제154호 부천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오늘따라 홍건표 시장의 크게 보이며 감사드린다"는 발언을 해 축구단 창단을 반대하는 여야의원들로부터 빈축을 사기도 했다.

지방자치가 발전되려면 기초의회 의원 공천에 관여하는 각 정당 지역 위원회의 대의원의 자질이 성숙되어야 한다.

후보와 대의원간 사사로운 개인 친분이나 교분을 떠나 어떤 후보가 지역을 위해 일 잘할 수 있는지, 그간 펼쳐온 의정활동성과 등을 평가하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잣대를 지녀야 한다.

민주당 관계자는 지난 3일 원미갑 가선거구 강동구 의원이 <다>번을 받은 것에 대해 "민주당 원미갑 출신 의원 중 가장 활발한 의정활동을 편 강 후보에게 '다'번을 부여 한 것은 원미갑의 자멸이며 아까운 시의원 한사람을 잃을 수도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김관수 후보에 대해서도 "원미갑에 강동구가 있다면, 원미을엔 윤병국이 있고, 오정구엔 김관수가 있어 제5대 부천시의회의 위상을 살렸고 민주당의 품격을 높였다"며 "비록 김관수 후보가 <다>번을 받았을지라도 지난 2006년 5·31 지방선거에서 고군분투하여 당시 민주당 후보로선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시의원에 당선된 것을 상기하면 지역 유권자들은 김관수를 선택할 것"이라고 전했다.

<2-다>번을 받은 김관수 후보는 "기호순에 상관없이 그동안 열심히 해 온 의정활동에 대해 주민들이 현명하게 판단하게 될 것"이라며 당선에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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