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에 소재한 삼신택시 내에서 활동하는 삼신노인봉사회는 지난 4월28일 오전11시 여월동 대교식당에서 독거노인을 위한 '봄맞이 사랑나누기' 를 진행했다.

부천시 오정 노인복지관과 연계해서 2000년 초부터 10년 간 독거노인들의 이동을 돕고 밑반찬 나르면서 봉사해 온 봉사회는 해마다 봄이 오면 어르신들을 초대해 영양식을 대접해왔다.

삼신노인봉사회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여월동에 소재한 대교식당에서 독거노인 100여 명에게 삼계탕을 대접했다. 회원들은 삼신택시를 이용해서 행사장까지 직접 어르신들을 이동시켰다.

이 날 최수창 회장과 회원들은 식사시간과 식사를 마치고 돌아가는 어르신들의 손을 잡고  "건강하세요. 고맙습니다" 라며 미소를 건넸다. 식사에 초대됐던 어르신은 "봄이 되면 잊지 않고 찾아줘서 정말 고맙다. 회원 모두 복 많이 받을 것" 이라고 말했다. 오정노인복지관 재가복지팀 강민희씨는 "행복하고 즐거운 행사를 마련해주신 삼신노인봉사회의 수고에 깊이 감사드린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