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한국펄벅재단(이사장:류 진)에서는 본 재단 소속 다문화가정 아동들 중 선발된 5명의 아동들에게 다국적기업 최고경영자협회-KCMC(회장:서영태)의 후원으로 특기적성 장학금을 전달한다. 이번 장학금 대상은 문학, 음악, 미술, 태권도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특기를 가졌지만 어려운 환경 등으로 본인의 재능과 소질을 살리지 못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아동들이다.

본 재단에서는 각 분야별로 수상경력, 가정형편, 노력 정도 등의 심사기준을 가지고 장학금 아동들을 선정하였으며 이들에게는 일인당 200만원, 총 천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금번 장학금 전달식은 2010년 4월 30일 주식회사 한국암웨이 본사 회의실에서 4시부터 진행되며 KCMC 서영태회장(현대오일뱅크 사장)과 박세준 기업사회공헌 분과위원장(한국 암웨이 사장) 등이 자리할 예정이다. 선발된 아동들은 전달식에서 본인의 특기를 선보이는 시간을 가지고 아동들의 어머니(결혼이민여성)들 또한 함께 참여해 한국생활에서 느낀 점, 감사한 마음 등을 편지 형식을 통해 발표하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다국적기업 최고경영자협회(KCMC)의 특기적성 장학금 후원은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사회적 구성원으로서의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건강한 다문화사회로 가기 위한 통로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을 수 있다고 하겠다. 또한 이번 기부는 기업의 최고경영자들로써 우리 사회에 바람직한 기부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의미를 되짚어 보게 한다.

대부분의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아동의 경우 특기적성 분야에 소질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상황과 특기적성에 대한 부모들의 교육정보 부족 등으로 특기적성 분야를 발굴하고 개발시키는 것이 현실적으로 힘든 상황이다. 이에 본 재단에서는 금번 특기적성 장학금 전달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다문화가정 아동들의 특기적성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