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방서(서장 정광석)는 27일 대응여건이 비교적 열악한 상동시장 일원에 대한 "소방통로 확보훈련"을 전개했다.

이번 훈련은 소방통로 확보 및 소방차 길 터주기 홍보를 중점으로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대응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소방차량 현장 출동시간을 단축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재래시장, 주택가 골목길 등 소방차 통로 상 불법으로 주․정차된 차량은 소방차의 진입 자체를 불가능하게 만들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시민들의 인식과 협조가 필요한 사항으로 지적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내 가족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소방통로 확보훈련'을 전개하고 있다"며 "소방차 출동 시 신속한 양보와 이면도로 소방차 통행로 확보"를 당부했다.

이번 훈련은「화재피해 저감의 해」일환으로 실시한 것으로, 소방차량을 이용한 홍보방송과, 전단지 배부 등을 배포 하면서 주민들의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한편, 화재취약대상인 시장, 상가일대 불법주정차량 계도 등, 유사시 진입이 가능할 수 있는 우회로 설정 등 실제 화재시 대응능력을 이끌어 내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앞으로 소방서에서는 화재피해 저감의 해 추진과 관련하여 화재로 인한 사망률 10%저감과 원천적 화재저감을 위한 자기책임성 강화와 소방작전․전술 재정립을 통한 현장대응능력 강화로 주민들의 인명과 재산피해의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