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복지회관(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삼정동 소재)은 지난 4월 19~20일 1박 2일동안 "마사회와 함께하는 재가장애인 문화탐방여행"을 진행했다.

이번 문화탐방여행은 그동안 문화적·정서적으로 소외되었던 재가 장애인들을  위해 기획된 사업으로 1박 2일 동안 신라 천년의 고도 경주의 문화유적지와 신라밀레니엄파크 등을 관람하며 문화적인 욕구충족은 물론 삶의 활력소를 제공함으로서 정서적 소외감을 해소하는 데에 큰 역할을 했다.

4월 20일 장애인의 날에 맞춰 진행된 본 사업에는 한국마사회 부천지점에서 사업비 350만원을 후원하였고, 직원 15명이 자원봉사자로 활동했다. 이번 여행에 참가한 이옥금 할머니는 "한국의 역사를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자원봉사자 총각, 아가씨들이 휠체어도 다 밀어주고 가족보다 더 잘 대해줘서 이번 여행이 너무 좋았다"고 주최측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문화탐방여행에 자원봉사자 리더로 참여했던 박송은 마사회 부천지점 소장은 "이번 사업지원 및 자원봉사 활동이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고 앞으로도 지역사회 장애인들과 지속적인 교류가 있기를 바란다"고 자원봉사 활동 소감을 전했다. 

한국마사회는 2003년부터 현재까지 삼정복지회관에 발달장애 아동치료비지원, 청소년 교복지원, 문화행사 등 매년마다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