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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2동 다문화가정 한국음식만들기 체험
2010년 04월 22일 (목) 12:10:59 부천타임즈 webmaster@bucheontimes.com

   

부천시 오정구(구청장 장용운) 원종2동에서는 지난 21일(수)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국음식 만들기 체험 행사를 실시하였다.

본 행사는 원종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면기)에서 결혼이주여성과 자녀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한글교실" 프로그램과 연계한 “우리문화 향유하기” 체험행사로 원종2동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최대원) 회원들의 지원과 참여로 진행됐다.

이 날 배운 한국음식은 만두, 장조림, 멸치볶음, 열무김치로 명절 때 만들어 먹는 만두와 반찬류로 구성되었고, 이주여성들은 낮선 음식들이지만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만두소를 만들고 함께 만두를 빚으면서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지드라와라술(태국)은 "이런 좋은 기회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 또 직접 한국 음식을 만들어 보니 이제야 한국여성이 된 거 같다"고 전하며, 같은 입장의 여성들과 어울릴 수 있어서 즐거웠다는 말도 더했다.

다른 참여자 카르멘시타(필리핀)는 "오늘 만든 음식을 남편과 시어머니한테 자랑할거다. 돌아오는 설날에는 직접 만두를 만들어 대접해보고 싶다"며 기뻐했다.

원종2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는 다문화가정 한글교실은 4월 6일에 개강하여 매주 화, 목요일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한글교실과 한국문화체험을 위한 반찬만들기, 각종 축제․행사 체험하기, 부천지역의 문화시설 탐방 등으로 구성된다. 접수는 수시로 받고 부모가 함께 학습을 받을 수 있다.

최대원 바르게살기위원장은 "해외이주여성들이 필요한게 무엇인지 생각해보니, 언어와 음식만들기라 생각되어 이런 행사를 마련하게 되었다. 우리는 매일 먹고 만드는 음식이지만 이분들은 어렵고 낯설게 느낀다. 이번 기회를 통해 참여자들이 한층 더 한국인이 되어가는거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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