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원미구청장 이상훈)에서는 올해부터 복지입양 서비스를 통해 각종 복지급여 신청자 중 부적합 판정가구와 급여가 중단된 저소득 가구를 가족처럼 끌어안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의 저소득층에 대한 보호체계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복지급여 신청자 중 부적합 판정을 받은 403가구에 대해 사회복지통합전문요원을 활용하여 복지요구 및 현재의 생활실태 등을 면밀히 파악한 결과 72가구의 복지입양대상자를 확정하였다.

지난달 3월에는 방문상담을 통해 가구별로 생활실태 파악 및 욕구조사를 실시하여 일자리 지원, 가정방문봉사, 집수리사업 등 가구별 지원계획을 수립하였으며, 독거노인 클린하우스 사업, 밑반찬 지원, 학습도우미 연계 등 총 32건의 복지서비스를 지원한다.

독거노인 클린하우스 서비스를 받은 도당동 이모씨(남, 68세)는 “수급자 신청 후 안 된다고 해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구청에서 다시 전화도 하고, 찾아와서 뭔가 도와주려고 하니 그 자체만으로도 감사하다”며 세심한 원미구 복지행정에 만족함을 전했다.

이상훈 원미구청장은 "앞으로 복지입양대상자를 발굴하여 지원함은 물론 가족 같은 사랑과 세심한 관심을 가지고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