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구청장 한중석) 심곡본동 주민자치센터가 사회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지역 주민이 사랑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십시일반으로 돌보는 '365 사랑 릴레이'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주민자치위원회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어 16명의 사랑나눔 위원과 10명의 실무위원 구성을 시작으로 지난 3월 본격 출발한 ‘365 사랑 릴레이’ 사업은 기초생활보장 등 법이나 제도에서 보호 받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을 지역주민들의 손으로 돕는 사랑 나눔 운동으로 주민자치센터로는 처음 시도되는 종합사회복지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사랑 나눔 위원으로 위촉된 위원이 첫 주자가 되어 5레인으로 출발하여 참여에 뜻이 있는 지역주민에게 바통 터치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예금통장 5개를 개설하여 성금을 모금하고 있다

특히 첫해인 올해는 ▲집수리 20가구 ▲희망의 쌀 나눔 ▲생일잔치, 지킴이사업 등 홀로 사는 노인 효 실천운동 ▲어르신건강증진사업 ▲희망 PC 및 가전제품 나누기 ▲저소득 학생 장학금 전달 등 11개 사업을 시범 추진한다.

심곡본동 관계자는 "갑작스런 실직 등 경제적 어려움으로 제도나 법으로 보호 받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이 아직도 많은 실정"이라며, "'365 사랑 릴레이'는 저소득층에게 사랑과 희망을 나누고 지역주민들에게는 이웃사랑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큰 기대를 나타냈다.

조길원 심곡본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시작한 이 사업에 지역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이웃끼리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하는 사랑의 연결고리가 만들어져 희망을 나누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