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봄철 산불화재발생 현황 중 논·밭두렁 소각 등으로 인한 화재가 전체의 17% 이상을 차지한다. 특히 인근 주택이나 차량 등으로 연소 확대된 화재가 발생되고 있다.

최근 논·밭두렁, 쓰레기 소각 등으로 인한 주택 및 산불 등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자 부천소방서(서장 정광석)가 적극적인 예방활동에 나섰다.

논ㆍ밭두렁 화재는 올 4월 들어 현재까지 총 31건 발생해 5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등 지속적인 홍보 및 계도활동에도 불구하고 그 피해와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다. 지역의 특성상 입춘이 지나 영농기를 앞두고 논ㆍ밭두렁 소각이 5월까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를 위해 △소방차 순찰 및 홍보방송 △논ㆍ밭두렁, 쓰레기공동소각 권장 △소각시 소방차 근접배치 등 예방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각 지역 의용소방대원으로 구성된 감시반을 편성해 수시로 쓰레기 소각지도 및 단속활동을 펼치는 등 화재위험 요인을 제거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소방서에는 전략상황실 설치 후 매일 화재 상황을 점검 하는 등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저감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