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부천동중학교(교장 김옥희 ) 과학실에서 "함께 가꾸는 맑은 부천만들기"라는 구호아래 학생들과 푸른부천21실천협의회(협의회장 박영신), 부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명위), 부천동중학교(교장 김옥희) 세 기관이 모여,  환경동아리 ECO-circle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에 앞서  ECO-circle 이 지역사회의 자발적인 청소년 환경동아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지한다는 협약식을 세기관이 함께 진행하였고, 이어, 전문 환경강사로부터 '지구온난화란 무엇인가?'에 대해 강의를 들었다.
환경동아리는 동중학교 1학년부터 3학년 학생 중 희망자 16명으로 구성되어, 부천시 환경에 관한 교육과 지구온난화의 예방을 위한 탄소줄이기 등에 앞장서게 되는데, 지역주민 의식조사, 건물 에너지 모니터링 등 지역주민의 탄소줄이기 실천 도모를 위한 캠페인과 환경 지도 전시회 등을 통한 "녹색실천, 지구사랑"의 실천자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에코써클 청소년 환경동아리는 2007년부터 시작된 연속사업으로  환경에 대한 조사와 감시, 환경 개선 활동을 시작으로, 2008년에는 습지 교육 및 부천시 관내의 습지 탐험과 지역사회의 봉매산 습지 탐방을 진행하였고, 2009년에는 대기오염 모니터링을 통하여 대기오염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 문제해결방안을 모색하고 대기오염문제 해결에 대한 지역주민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 등을 진행하였다.

이번 2010년 발대식 및 협약식에서는 동아리 대표 김선훈군의 선서와 함께 부천시 환경을 위해 앞장서는 청소년 환경동아리로서의 자부심과 적극성을 갖고 자발적으로 동아리 활동에 임한다는 선언을 하였다.

푸른부천21실천협의회 박영신 협의회장은 지구의 미래를 위한 실천에 앞장선 젊은 ‘환경일꾼’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를 하였고, 부천종합사회복지관 이명위 관장은 2008~2009년부터 활발한 활동을 한 에코써클 동아리 활동에 대한 기대와 발대식 및 협약식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하는 청소년에 대한 지지를 보냈다.

'환경동아리 활동 조끼'을 받은 학생들은 높은 실천의지와 봉사정신을 다시 한번 다지게 되었으며, 김옥희교장은 “지구온난화 등으로 전 세계적인 기상이변과 재해가 심각한 수준인 이때에, 지구사랑의 생활을 실천하는 환경동아리로 활동하는 것은. 바른 인성 함양의 바탕이 되는 것이다”라고 하며 Eco-circle 환경동아리에 대한 큰 기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