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울중학교(교장 임오경)는 지난 2010년 4월 15일 목요일 오후 5시 30분 방과후학교 사랑나눔공부방 개소식을 가졌다.  

지난 3월 말 공모를 통해 당선된 까치울중학교 사랑나눔공부방은 사랑나눔반 24명과 아인슈타인반 15명을 선발하여, 보편적 교육복지 구현을 위해 보육+자율학습+특별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하게 된다.

사랑나눔공부방에서 공부하게 된 임현지 학생은 "사교육에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공부할 기회를 만들고, 열심히 공부하고 싶어서 지원했는데 합격하여 무척 기쁘다"고 말하였으며, 학부모 이선향 씨는 "우리 아이가 학원을 전혀 다니지 않아서 집에서 공부하기에는 한계가 있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교과 난이도가 어려워서 도움이 많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학업에 열의가 넘치나 한계가 있어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 공부방이 열리게 되어 무척 감사히 생각하고 있으며 공교육을 신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하였다.

개소식을 통해 임오경 교장은 "여교사휴게실을 온돌마루방으로 개조하여 방과후의 늦은 시간에도 학생들이 내 집처럼 안락하고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앞으로의 계획과 함께 학부모들에게는 학생들에 대한 끊임없는 애정과 격려를 부탁드리면서 더불어 학생들의 안전한 귀가를 당부하였다. 또한 "사랑나눔공부방이 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의 교육․보육 부담 감소로 교육 양극화가 다소나마 해소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