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원미구청장 이상훈)에서는 2010년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구청 및 각 동 주민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수방장비 및 자재 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는 관련공무원으로 구성된 점검반(1개반 6명)을 편성해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점검하게 된다. 수방장비인 배수펌프와 전기 모터 양수기의 실 가동 및 배수여부, 부품상태, 절연상태 등 전반적인 관리상태를 점검하고, 점검기간 동안 양수기 사용법 등도 교육할 계획이다.

또한, 수해 대비를 위해 양수기 점검 외에 수방자재의 재물조사도 함께 실시한다. 각 동 주민센터에 비치하고 있는 마대, 삽, PE필름(비닐) 등 수방자재를 점검하여,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사면붕괴 등 초동적인 응급복구가 가능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기 위해서이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관리담당자 지정여부, 수불부와 보관량 일치여부, 관리장소의 적합성 여부, 수량 확보 현황, 보관 및 전반적인 관리상태 등을 점검하고, 구에서는 마대, 삽, PE필름(비닐) 등 수방자재를 4월 23일까지 각 동에 배부할 예정이고, 우기 전 모래주머니를 추가 제작은 물론  부족한 수량에 대해서는 추가구입 할 계획이다. 

이상훈 구청장은 "사전에 수방자재 등을 점검하여 재해에 대비하여 시민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