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15일 오정대로에 작업복 차림의 장용운 오정구청장이 밝게 웃으며 희망근로자들과 함께 꽃을 식재하고 있다.

부천시 오정구(구청장 장용운)에서는 저소득층의 생계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2010 희망근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간부공무원 희망근로 1일 현장체험을 15일부터 이틀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체험은 구청장 및 과․동장 간부공무원 14명을 4개반(희망, 나눔, 사랑, 체험반)으로 편성하여 기초수급자, 중증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도배, 장판, 싱크대 보수를 해주는 '희망나눔 사랑의 집수리 사업'과 '안전하고 특색있는 등산로 가꾸기 사업' 등 구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4대 중점사업장에서 실시된다.

특히, 장용운 오정구청장은 '경기도체육대회 대비 테마 꽃길 조성' 사업장에 참석하여 희망근로자와 함께 오정대로변과 꽃탑 조형물 공간에 꽃을 식재하고 참석자들과 담소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여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어려운 여건속에서 열심히 땀 흘리는 희망근로 참여자들을 일일이 위로하고 격려하였다.

또한 희망근로사업의 내실있는 추진을 당부하면서 희망근로참여자의 40%가 65세 이상 고령자로 구성되어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으니 각 사업장별 감독공무원은 작업시작 전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등산로 가꾸기 등 작업난이도가 높은 사업에 참여하는 근로자에게는 안전화를 구입 지급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관계공무원에게 지시하였다.
한편, 오정구의 '2010 희망근로 프로젝트'는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1일 283명의 근로자가 참여하고 ‘희망나눔 사랑의 집수리 사업’등 10개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