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방서(서장 정광석)는 시민에게 보다 선진화된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4월 15일부터 중환자용 구급차를 중앙119안전센터에 배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중환자 이송 시 인명 소생률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중환자용 구급차는 생체신호 측정, 전송장비 등 각종 응급처치 장비를 탑재해 현장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구급차는 차량 내에서 응급구조사가 원격지의 응급의료센터 지도의사에게 환자의 생체정보를 무선인터넷으로 전송하고, 응급 상황별로 처치를 받을 수 있으며 또한 비포장도로나 도로노면이 고르지 못한 경우에도 흔들림이 적어 일반구급차보다 원활한 응급처치를 할 수 있다.

특히, 중증환자 이송 시 병원 도착 전까지 지도의사의 의료지도를 받을 수 있는 '의료텔레메트리시스템(원격영상의료지도시스템)'을 운용함으로써, 심뇌혈관 질환자, 급성쇼크, 다발성 외상 등 중증환자의 소생률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소방서 관계자는 "신형 구급차량은 응급 구조 현장에서의 대응성을 높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