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오정노인복지관 노인생명돌보미들이 노인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있다.

부천시오정노인복지관(관장 박노숙)에서는 노인 자살 예방을 위한 동년배 상담가 양성 프로그램인 노인생명돌보미 사업단의 직무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오는 4월19일부터 30일 오후3시 복지관 은빛사랑방 및 부천시원미노인복지관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부천시오정노인복지관, 원미노인복지관, 소사노인복지관에서 노인생명돌보미로 활동하는 총 39명을 대상으로 연합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노인생명돌보미 담당자는 "이번 실시하는 직무교육은 노인생명돌보미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전문 지식을 습득하게 하는 한편 생명돌보미들을 위한 실습의 기회를 마련해서 참여자의 전문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정노인복지관에서는 상담활동에 관심 있는 만60세 이상의 노인생명돌보미 참여자 1명을 추가 모집한다. 동년배상담가로 선정되면 4월19일부터 진행하는 직무교육 수료 후
주 3일 3시간 씩 활동하게 된다.

더불어 오정구 관내에 거주하는 노인생명돌보미 수요처도 모집한다. 우울증상이 있거나 자살위험이 있는 노인을 대상으로 하며 5월부터 노인생명돌보미들의 보살핌을 받게 된다.

동년배상담가들은 위험 노인들의 우울증 및 자살위험 척도 검사를 실시하고 지속적인 방문을 통해 자살 예방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