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오정노인복지관(관장 박노숙) 교육형사업단인 '한울선생님' 활동이 유료화 됐다.
지난 2006년부터 노인 일자리를 제공 받은 60세 이상의 어르신 학습강사단이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서 꾸준히 활동한 결과로 얻은 수확이다.

1.3세대 강사 파견 사업을 시작으로 그 역량을 키워온 한울선생님은 지역사회 어르신들이 영유아 세대를 교육하며 세대 간 통합을 이뤘다는 점에 큰 의미를 둔다.

현재 한울선생님 사업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등 70개 기관에서 60명의 강사를 파견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들은 어린이들에게 국악, 동화구연, 바둑, 서예, 조형공예, 짚공예, 한자를 교육한다. 건강프로그램으로는 건강지킴이 활동을 하는 기공체조 강사가 활동하고 있다.   

2006년부터 2009년까지 무료로 교육을 진행해 온 한울선생님은 2010년 현재 유료 강사를 파견 중이다. 수요 기관에서는 과목당 1회 30분 파견에 6천원, 60분 파견에 1만원, 90분 파견에 1만5천원의 강사료를 내야 한다. 

현재 한울선생님들은 보다 나은 교육을 위한 교수법과 교구 활용법 등 전문성을 높이는 한편 보수교육과 심화교육으로 그 역량을 확대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