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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위기가정 예방 종합 대책 마련
가정해체 방지 'SOS'는 1688-1004 번
2004년 01월 28일 (수) 00:00:00 국정브리핑 webmaster@news.go.kr

건강한 가정생활 지원과 가정위기요인을 제거해 위기가정의 발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종합대책이 마련된다.

보건복지부(김화중 장관)는 최근 이혼, 아동·노인학대, 가정폭력, 신빈곤층 자살 등 많은 가정이 가족보호기능을 상실하거나 가정해체를 경험함에 따라, 위기에 처한 가정이 즉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위기가정 상시구호 체계를 가동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우리나라가 2002년 기준 인구 1천명당 3명꼴로 이혼해 세계 2위의 이혼국으로 꼽히고, 인구 10만명당 19.1명이 자살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4위를 기록하는 등 가정해체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른데 따른 것이다.

복지부는 시·군·구별로 'SOS 상담소'를 설치해 1차로 상담과 정보를 제공하고 응급의료기관, 아동학대예방센터 등 관련기관에 연계하는 한편, 상담전화(1688-1004)를 개설해 위기가정 상시 신고 및 구호요청 체계를 마련키로 했다.

또 생계유지가 어려운 가정에 1개월간 긴급 생계급여를 지급하고, 가정보호가 어려운 경우 1~3개월간 일시보호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결식아동에게 급식 제공 및 방과후 교육·보호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긴급보호서비스를 제공한다.

복지부는 올해 3개의 건강가정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오는 2005년에는 중앙센터를 개소하는 한편, 2008년까지 모든 시·군·구로 확대키로 했다. 또한 가정의 날(5월15일) 등을 통해 건강한 가정 확산을 위해 사회여건도 조성키로 했다.

이밖에 아동학대예방센터, 자살예방센터 등을 확충해 전문서비스를 제공하고 노인·장애인·정신질환자 등의 가정보호 기능을 지원해 위기가정 발생을 사전에  방지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위기가정대책이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병들어가고 있는 우리나라의 가정들이 건강성을 회복하고 좀 더 행복한 사회로 변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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