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임혜연 기자

▲ ⓒ오정구청 제공

부천시 오정구에서는 3월 2일부터 3월 15일까지 오정사랑갤러리에서 작가 이윤선(호 松花)씨의 "자연의 생명체와 순환"이라는 주제의 민화 전시회로 아름다운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민화란 일반대중의 실용적 요구에 의해 그려진 소박하고 꾸밈없는 그림으로 일상생활속에서 느끼는 희노애락을 담고 있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그림이다.

이번 이윤선 작가의 작품은 전통적 민화의 특성을 존중하면서도 현대적 감각과 작가 정신이 오롯이 담겨있어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인 민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작품은 판매도 가능하고 수익금은 아이티 후원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오정사랑갤러리를 방문하여 작품을 감상한 한 시민은 "기분이 우울했는데 작품을 본 후 마음의 풍요롭고 기분이 좋아졌다."고 기록했고, 또 다른 시민은 "바쁜 일상속에서 잠시 벗어나 여유를 찾고 작품을 감상하니 메말랐던 감성이 다시 살아나 위로가 되었다."며 감사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우리민족의 정서와 의식이 집약된 민화는 보면 볼수록 우리 조상들의 소박한 멋과 아름다움이 느껴지며 소박하고도 진솔한 멋이 진정한 한민족의 정서를 대변해주는 듯하다.

▲ ⓒ오정구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