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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조류독감 방지 위해 개· 염소도 살 처분
위험지역 내 염소 8마리, 개 210마리 대상
2004년 01월 27일 (화) 00:00:00 오마이뉴스 webmaster@ohmynews.com

   
▲ 설연휴에 양산시 공무원들이 닭을 살 처분하고 있다.
ⓒ2004 김완식
양산 조류독감 발생지역인 상·하북면 일대 닭과 오리 살 처분에 이어 개와 염소도 살 처분했다.

26일 양산시에 따르면 23일 조류독감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위험지역내 이동성이 활발한 염소 8마리와 개 210마리에 대해 살 처분했다.

시는 이와 함께 성묘객들이 양계농가가 밀집한 석계공원 등을 찾은 후 불필요하게 양계농가를 방문하는 것도 통제했다.

시 관계자는 “설 연휴에 전체 시 공무원의 70%인 480명을 동원해 조류독감 방역대책 상황실과 검색소 운영, 농가소독, 살 처분 농가 사후관리 등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한편, 허상만 농림부 장관은 24일 조류독감이 발생한 양산 하북면 지역을 방문,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양산시청 가금인플루엔자 종합상황실을 방문한 허 장관은 “70만마리 이상의 가금류를 사육 중인 양산 지역은 부산 지역의 주요 공급처로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곳"이라며 "지자체 수준에서 방역을 잘하는 것 같아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특히 조류독감 종합대책상황실에서 신희범 양산시장 권한대행은 현재 피해 농가에 대한 생계안정자금지원액이 1만마리 이상 1천만원으로 한정돼 있는데 이 금액은 수만 마리에서 수십만 마리까지 사육하는 양계농가가 많은 양산의 특성상 문제가 있는 만큼 규모에 따라 상향조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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