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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하나의부시반대운동 ‘부시지원 기업상품 보이콧’
‘또다른 미국은 가능하다’네트워크와 공동투쟁 벌이기로
조희연 교수, 부시낙선운동 취지 설명 박수받기도
2004년 01월 27일 (화) 00:00:00 시민의신문 ngotimes@ngotimes.net

[7신, 현지시각 낮 3시 30분]

19일 낮 1시에 열린 보이콧 부시 워크샵은 전세계 각 대륙에서 모인 60여명의 청중들과 시종 진지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이미 ‘또 다른 미국은 가능하다’ 네트워크와 공동투쟁을 벌이기로 한 ‘보이콧 부시’ 네트워크에는 40개국 200개 이상의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워크샵에는 조희연 교수(성공회대)가 참석해 부시낙선운동의 취지를 설명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 '보이콧 부시'를 상징하는 그림. 부시정부의 군수산업을 상징하는 탱크에 맥도널드, 코카콜라, 말보로 담배와 모바일 정유의 상표가 붙어 있다.
   
▲ 이날 열린 '보이콧부시' 워크숍엔 조희연 교수가 참석, 부시낙선운동을 역설해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강국진 기자>
   
폴 듀베터(벨기에, For Mother Earth, 왼쪽 사진)씨는 “각국의 시민사회는 여러 가지 종류의 보이콧 경험이 있다”며 “손쉽게 대중들에게 접근할 수 있는 불매운동은 부시 반대의 첫단추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연설을 하다가 마이크 전원이 갑자기 끊기자 “이것이 바로 보이콧”이라고 재치있게 설명해 청중들을 웃기는 등 재치있는 진행을 선보였다.

미국에서 온 제프 코난트(People's Health Movement)는 “전쟁에는 수십억 달러가 넘는 돈을 쓰면서도 건강 관련 예산을 대폭 삭감하는 게 부시 정부”라며 “각료 대부분이 다국적 기업 경영진이기도 한 부시행정부가 미국의 민주주의를 위협한다”고 부시 행정부를 비판했다. 그는 “영국산 차 불매운동이 미국 독립전쟁의 기폭제였다”고 강조하며 소비자 불매운동의 위력을 적극적으로 설파했다. 특히 “미국은 세계 어디에서나 강력한 힘을 갖고 있다. 전세계 사람 모두가 미국 대선에 개입할 권리가 있다”고 역설했다.

로즈마리(호주)는 “이라크를 방문했을 때 저항운동 지도자가 전해달라고 부탁한 말을 하고자 한다”고 운을 뗀 뒤 “그는 ‘마지막 한 사람까지 미국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말하며 ‘전세계 민중들이 나서달라. 미국상품 불매운동을 벌여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4시에 워크샵이 끝난 뒤 부시낙선ㆍ보이콧 부시를 위한 공동 퍼포먼스와 행진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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