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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광화문·고속터미널역 수유실 설치
2004년 01월 27일 (화) 00:00:00 국정브리핑 webmaster@news.go.kr

아이에게 엄마젖을 먹일 수 있는 ‘모유수유실’이 오는 27일 지하철역에 설치된다.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는 아기를 둔 엄마들이 공공장소에서도 엄마젖을 먹일 수 있도록 서울시 도시철도공사가 지하철역사 ‘광화문역’과 ‘고속터미널역’ 등 2곳에 모유수유실을 설치한다고 26일 밝혔다.

‘모유수유실’ 설치 배경은 많은 여성들이 엄마젖을 먹이고 싶지만 편안하게 어디서나 수유를 할 수 있는 사회적 공간과 여건이 부족한데서 비롯됐다.

한편, 모유수유 권장 운동을 펼치는 단체들과 엄마들은 어디서나 엄마젖을 먹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꾸준히 공공장소에서 엄마젖을 먹일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요구해왔다.

이에 서울시 도시철도공사는 모유수유권장운동 단체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2개 지하철역에 모유수유실을 설치하고, 27일에 광화문역사에서 개소식을 갖기로 했다.

이번 개소식에는 보건복지부, 여성부, 서울시 도시철도공사 사장을 비롯한 공사관계자 등과 누구보다 시설의 설치가 절실했던 엄마와 아가들도 참가한다.

모유수유권장운동관련 단체들은 “앞으로 공공 수유공간이 확대된다면 엄마젖을 먹이는 엄마들도 늘어나고, 또한 2세의 건강수준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현재 ‘모유수유실’을 운영하고 있는 곳은 보건복지부, 여성부, 국회도서관,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 송파구청, 삼성전자, 이랜드, 고속도로 안성휴게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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