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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건표시장은 시민에게 석고대죄하라"
풀뿌리 부천자치연대 공동대표 백선기
2010년 01월 11일 (월) 21:32:32 부천타임즈 webmaster@bucheontimes.com

87만 시민을 참담하게 한 홍건표시장은 시민에게 석고대죄하라!
     
경인년 새해벽두부터 우리 부천시가 참으로 부끄러운 모습으로 전국적인 잇슈가 되고 있다.

지난 1월 5일 부천시를 마비시킨 눈 폭탄을 뒤로 하고 54명의 대규모 방문단을 이끌고 중국 하얼빈 눈축제에 참가했다가 주말에 귀국하면서 보인 홍건표시장의 막말과 안하무인격의 처신이 모든 공중파의 주요 방송에 주요 뉴스를 타고 있기 때문이다.

부천시민의 자긍심을 송두리째 유린하고도 남을 참으로 통탄스로운 일이라 아니할 수 없다.
  
백번 양보하여 그 비상사태에서 출국한 일을 이해한다 손치더러도 며칠 째 마비되고 있던 부천시의 교통상황을 감안했다면 홍건표시장은 핵심적인 일정만 소화하고 귀국했어야 마땅할 것이다.

그러나 보도에 의하면 홍건표 시장은 하얼빈 눈축제가 끝나고 만리장성과 이화원,자금성등의 관광지를 돌았을 뿐만 아니라 발마사지와 서커스관람까지 하는 부적절한 처신을 했다고 한다.

더욱 더 심각한 일은 귀국시 보인 오만불손한 언행이다.

홍건표 부천시장은 9일 밤 김포공항을 빠져 나오면서  "외교사절로서 간 것이지, 미리 계획이 돼 있으니까, 그래서 갔던 겁니다"라고 강변하면서 "국민들이 다 보고 있을텐데 당당하십니까?"라고 묻는 기자의 카메라를 향하여 서슴없이 "저는 시민 앞에 부끄러운 게 없습니다", '비열한 야당 의원의 제보를 받고 한 MBC의 취재는 쇼'라는 후안무취한 언행을 하면서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 과정에서 홍건표시장을 수행한 부천시 공직자들이 MBC 취재기자를 밀어젖혀 양복이 찢어지게 하는 등 취재방해를 한 것으로 알려져 MBC가 시장의 공식사과를 요구하는 등 사건은 일파만파로 확대되고 있다.

이렇듯이 최소한의 사과 한마디조차 없는 그토록 뻔뻔스러운 강변과 어처구니없는 수준 이하의 막말은 추모의 집에 대한 일방행정, 지난 미얀마 골프외유 시비, 세계무형문화엑스포 때 자신의 동생을 로버트 케네디에 비유한 일 등에서도 계속되어 왔듯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러나 이번 일처럼 전국적인 잇슈가 되면서 우리 부천시민을 참담하게 만들지는 않았다는 점에서 이 번 추문은 시민의 입장에서 볼 때 지난 80년대 부천서 성고문사건과 시험지 유출사건, 세도사건에 버금가는 부끄러운 사건이라고 할 것이다.

이미 지난 6년동안 조선시대 말기 삼정의 문란과도 같은 극심한 시정의 난맥상을 초래해온 홍건표시장은 이 번일로 더욱 심각하게 자긍심을 훼손당한 부천시민에게 즉각 석고대죄하고 이런 수준이하의 초라한 처신을 다시는 범하지 않겠다는 대시민 약속을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2010년 1월 11일

풀뿌리 부천자치연대 공동대표 백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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