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봄철 성수기를 앞두고 산업자원부는 콘크리트 기술·품질 향상을 위해 기술경연대회·세미나·국제워크샵 개최, 국제기구 활동지원 등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산자부 기술표준원은 우선 콘크리트 품질·기술력에 대해 객관적 평가와 선진기술력 축적을 위해 오는 4월 13일 레미콘 등 콘크리트 관련업계 기술자가 참여하는 '콘크리트 기술경연대회'를 개최, 1월 26일부터 관련업체로부터 참여 신청을 받는다.

특히 이번 경연대회는 콘크리트 생산과정에 사용되는 시멘트, 자갈, 모래, 혼화재 등의 배합설계능력과 강도, 슬럼프, 공기량 등에 대한 기술력을 객관적으로 투명하게 평가함으로써 콘크리트 생산과정·품질에 대한 현장의 불신을 씻고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경연대회와 함께 콘크리트 기술세미나도 열려 우리 업체의 기술력과 선진기술력을 비교평가함으로써 우리 기술력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번 경연대회에서는 콘크리트 발전을 위해 공헌한 기술인, 전문가에 대한 산업자원부장관·기술표준원장 표창 수여 등 유공자 포상도 함께 실시된다.

한편, 산자부에서는 세계표준화기구(ISO)의 콘크리트 기술위원회(ISO/TC71)회의에 전문가를 파견, 선진기술을 파악해 국내에 전파토록 적극 지원하고 일본 등 선진국과 기술워크샵도 추진하는 등 국내 콘크리트 기술·품질 개선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