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로부터 김성훈 전장관, 이원형 위원장, 장명수 이사, 인명진목사, 성관스님, 임광수 회장

국민고충처리위원회(위원장 이원형)는 위원회 명예옴부즈만을 초청, 지난 15일 오후 6시 서울 프레스센타에서 신년간담회를 개최하고 고충처리위원회 발전방향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성훈(전 농림부장관, 중앙대 교수), 박동서(서울대 명예교수), 손봉호(한성학원 이사장), 장명수(한국일보 이사), 임광수(임광토건 회장), 김만수(법명 :성관스님,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의장), 인명진(갈리리교회 목사) 등 7명의 명예옴부즈만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2004년도 주요 업무추진계획에 대한 설명에 이어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위원회 발전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기됐다.

참석자들은 "국민고충처리위원회가 그동안 '아픔도 보람도 국민과 함께'라는 구호아래 열심히 고충민원을 처리해 주고 있지만, 아직도 국민들에 대한 홍보가 미흡하다"는 점에 공감을 표시하며 "위원회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명예옴부즈만들부터 적극적인 홍보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위원회가 시정권고 조치한 사안에 대해 수용하고 있지 않는 고충민원의 경우에는 명예옴부즈만들이 직접 발 벗고 나서 해당 부처 장관이나 자치단체장을 만나 시정권고를 수용하도록 설득시키겠다는 적극적인 의견을 제시해 주기도 했다.

그밖에 현장 중심의 적극적인 민원처리를 해줄 것과 민원처리과정에서 제도과제를 적극 발굴해 향후에는 유사한 반복민원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는 주문이 있었다.

국민고충처리위원회에서 위촉한 명예옴부즈만은 모두 12명으로, 사회 각 분야의 전문가로서 이들은 ▲국민고충의 효과적 처리를 위한 자문과 건의 ▲시민을 대표해 이웃과 주변의 고충을 위원회에 전달 ▲ 국민고충처리위원회의 기능와 역할을 널리 전파하는 자문 및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