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지역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부천시장 홍건표)산하 기업발전협의회(회장 임경섭)가 11월17일(화) 오후 4시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부천지역노사민정 기업발전협의회는 지난 3월부터 기업발전협의회 설립추진을 위한 준비모임을 시작으로 총 8차례의 준비모임과 TFT 회의, 사례견학 및 공동의 발전을 모색하는 경영자 워크샵 과정을 거쳤다.
이번 출범식은 부천지역 중소영세기업이 지역기업의 가치와 문화를 공유하고, 중소기업의 성장과 고용안정을 위한 고용, 인적자원개발 프로그램과 기업 및 근로자 수요조사를 통한 공동과제 발굴, 기업경쟁력 강화와 활성화를 위한 제반사항 제안 등 중소기업 발전을 위한 실천적 기업교류의 계기를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 임경섭 회장 ⓒ부천타임즈
이날 창립식에는 홍건표 시장을 비롯하여 한윤석 시의장, 설훈 민주당부천원미을 위원장, 김광회 부천시의정회 사무국장(전 도의원), 강동구 시의원, 박명호 재정경제국장그리고 이날 창립하는 부천지역 노사민정 기업발전협의회 임원 및 위원이 참석했다.
기업발전협의회 회장에는 쌍용테크노파크단지 입주기업 회장인 한국히타(주) 임경섭 대표이사를 선출하고, 중소기업 CEO 및 노사민정협의회 기업 및 근로자 대표 실무위원, 부천지역 테크노파크 입주사지원본부장, 기업 및 고용ㆍ인적자원개발 분야 관계전문가와 부천시 지역경제과장 등 관계공무원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 임경섭 회장 ⓒ부천타임즈
임경섭 초대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부천지역은 50인 미만 규모의 중소기업이 98%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중 30%인 3,500여개 회사가 제조업 중심으로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면서 "부천의 기업은 대기업과는 다르게 우리 고유의 역할과 특징을 가지고 있고 그 역할을 통해 국가산업과 지역경제를 뒷받침하고 지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임 회장은 "올 3월부터 부천지역 노사민정 협의회를 중심으로 중소기업발전 방향을 논의해 오는 과정에서 중소기업경영이 개별 기업문제만이 아닌 지역차원에서 공동으로 활로를 모색하는데 마음을 모았다"며 "중소기업 경쟁력강화를 위해선 기업과 근로자 경쟁력 강화가 선행되어야 한고 이를 위해서 중소기업 수요에 맞는 고용·인적자원개발과 기업발전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부천지역노사민정 기업발전협의회가 창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홍건표 시장은 축사를 통해 "부천시는 이미 10년 전부터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노사정 협력 모델을 이루어 왔으며 올해 초에는 그 동안의 노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노사정협의회 10년사'를 발간하는 등 언제나 한발 앞선 모습으로 당면한 경제난국을 타개하는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말했다.
▲ ⓒ부천타임즈 양주승
이어 홍 시장은 "오늘 출범하는 부천노사민정 기업발전협의회는 지난 10년간의 노사민정 파트너십의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기업발전 과제를 개발하고 노사화합과 맞춤형 고용 및 인적자원개발 프로그램을 모색하는 한편 오늘 취임하는 임경섭 회장을 중심으로 지역경제발전을 위한 인적·물적·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좌로부터 한윤석 시의장-임경섭 회장-박명호 재정경제국장 ⓒ부천타임즈 양주승
한윤석 시의장은 축사를 통해 "연말이 가까이 오면서 경제가 실종되고 더불딥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노사평화마저 이루지 못한다는 우리경제는 큰 나락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기업애로 해결에도 부천시의회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적 노사민정협력사례의 우수모델로 평가받고 있는 부천지역노사민정협의회는 실무협의회와 택시협의회, 공공부문협의회 등과 아울러 이번 부천지역 노사민정 기업발전 협의회 창립을 통해 더욱 발전적인 지역경제협력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김철 부천시 노사협력팀자의 경과보고에 이어 고현주 부천노사공동직업훈련지원센터장의 운영회칙 발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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