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관광부 지정 관광분야 특별상 수상 및 12월의 청소년권장사이트로 선정된 사이버공룡테마파크

세계3대 공룡발자국 화석지인 고성군의 공룡포탈사이트인 "고성 사이버 공룡테마파크"(www.dinopark.net)가 지난 5일 문화관광부 주관 관광분야 홈페이지 평가에서 기초자치단체 분야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 쥐라기 후기 고성군에 분포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공룡 브라키오사우르스

이번 평가는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방자치단체 관광홈페이지를 새롭게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고성군은 문화관광부 시상식에서 150만원의 상금도 받는다.

  아울러 "고성 사이버 공룡테마파크"는 지난 10월 19일 행정자치부 주관 지역정보화 우수사례에 선정된 바 있으며, 정보통신윤리위원회의 '12월 청소년권장사이트'로 선정돼 '청소년권장사이트' 마크를 달게 됐다.

고성 사이버공룡테마파크는 총 2억 9000여만원을 들여 지난 해 12월부터 6개월간 구축한 사이트로 산재된 고성공룡 발자국 화석을 DB화하고 가상현실기술을 이용한 온라인 체험관을 제공하는 한편, 주변 관광지 및 이벤트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거류면 당동리 저수지 근처의 공룡발자국

한편 고성군은 2006년 세계공룡박람회 개최지로 선정돼 활발히 해외홍보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고성군은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세계 3대 공룡발자국 화석지로써 학술적 가치와 우수한 자연사 자원을 전세계에 알리고 21세기 문화관광의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공룡세계엑스포 유치를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국비 54억, 지방비 266억(도비 133억, 군비 133억) 등 총사업비 320억원을 들여 당항포 42만9000㎡, 상족암 군립공원 9만9000㎡의 부지에 대륙별 화석전시 및 화석체험, 익룡 및 해양파충류 특별관, 화석발굴 체험관, 공룡을 주제로한 가족놀이시설, 세계화석 페어쇼 및 영업시설 등 전시시설과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 자연사박물관 전경

 일본, 중국, 미국, 러시아, 케나다, 홍콩 등 선진 화석산업을 가진 6개국 이상이 참가하는 세계공룡엑스포는 오는 2006년 4월 11일부터 6월 4일까지 대단원의 막이 올라 당항포 관광지와 상족암 군립공원에서 52일간 계속해서 개최된다.

  고성군은 엑스포가 개최되면 이 기간 동안 150여만 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참관, 입장권 판매수입 등으로 130여억원의 직접 수입을 올리고 2500 여억 원의 경제적 간접 이익과 7600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정리 : 최미랑 (withrang@news.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