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장에서는 공연을 관람하는데 있어서 관객들이 지켜야 할 기본예절이 있다. 이것이 지켜지지 않으면 타인에게 심히 불쾌감을 줄 수 있다. 몇몇 사람의 몰지각한 행동 때문에 공연자는 물론 객석의 관람자에게도 불쾌감을 주어 공연장 분위기를 흐리는 사례가 종종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 공연장에서 지켜야 할 기본예절이 어떠한 것이 있는가를 알아보자.

관객들이 지켜할 공연 관람예절

공연장에 가기 전에 뭘 해야 하나요? 공연을 감상하기 전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그 내용을 잘 아는 것이다. "뭘 보게 될까?"에 대한 기대가 없다면, 공연장에서 느끼고 오는 것도 적어진다. 그러므로 공연장에 가기 전에 먼저 그 내용을 파악해 두는 것이야말로 공연을 잘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이다.

같이 가기엔 너무 어린 그대 요즘은 주부를 위해 공연장 밖에 임시 탁아소를 운영하는 곳도 있지만 아직은 많지 않은 실정이다. 이럴 땐 임시로 어린이를 봐주는 시설에 맡기거나, 다른 가족에게 아이를 맡기고 공연장을 찾는 것이 기본예절이다. 어린이의 입장이 가능한 공연이라고 한다면, 다른 사람을 생각해서 양해를 구한 뒤 맨 뒷좌석에 앉아 돌발 상황에 대처하는 것이 좋다.

가져가선 안 되는 것들 소리가 많이 나는 비닐 쇼핑백이나 알람장치가 되어있는 시계. 소리가 날만한 물건은 공연장에 가져가지 않는 것이 유비무환. 휴대폰은 전원을 꺼 놓는 것은 어디서나 무슨 공연을 보거나 다 통하는 가장 기본적인 예절이다.

공연장에 도착해서 30분 전 도착! 늦어도 10분 전 입장!
늦게 와서 다른 사람의 시야를 가리고, 다른 사람에게 지나가게 비켜달라고 하고. 이것만큼 짜증나는 일은 없다. 공연이 시작된 후엔 원칙적으로 입장금지다. 30분전에 도착해서 좌석을 확인하고, 10분전에는 자기자리에 앉아 좋은 공연을 즐길 준비를 하도록 한다.

대부분의 공연장은 공연자와 관객이 공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작 이후엔 출입금지다. 그러나 늦게 와서도 입장할 수 있었다면, 빈자리에 앉았다가 휴식시간에 자신의 자리로 이동해야 한다.

식사는 식당에서, 공연장에선 공연만을 공연을 잘 즐기려면 무대에 시선을 집중해야 한다. 이것은 자신의 경우에도 필요한 자세지만 남이 공연에 열중할 수 있게 해주는 데도 필요하다. 공연의 절정에서 음식물소리가 들린다면, 무대위도 엉망이 되고 객석의 관객들도 짜증이 난다. 공연장엔 음식물 반입 절대금지.먹어서도 안 되고, 먹을 수도 없다. 정 배가 고프다면, 미리 휴게실에서 먹고 들어가야 한다.

빈 자리 이동하기 보다 나은 빈자리가 있다고 해서 공연 시작 후에 여기저기서 이동하는 예가 많이 있다. 이거야 말로 꼴불견이고 공연자와 관객에 대한 모욕이다. 이점부터 라도 고칠 건 확실히 고쳐보자.

객석에 앉아서 주의해야 할 행동 공연장에서 잠을 자거나 부스럭거리며 프로그램을 펴 보는 사람은 공연장에 와서는 안 될 사람이다. 프로그램은 가급적 공연 중에 뒤적이기보다 쉬는 틈을 이용해 보도록 한다.

가장 좋은 예절은 사랑 연극에 대한 최대의 예절은, 그 작품을 성실하게 관람하고 그 작품이 제시하는 인간과 세상에 대한 문제의식을 진지하게 생각함으로써, 진정으로 그 작품과 대화하는 것이다. 이러한 바른 태도와 마음이 갖추어져 있다면, 연극 관람예절은 저절로 완성될 것이다. 이 점은 물론 무용이나 음악 등 다른 공연예술 장르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아이들과 공연을 관람 할 때

자녀의 나이를 고려해, 적당한 시간의 공연을 선택한다 공연을 자주 보아 온 아이가 아니라면 1시간이 넘는 공연이 지루할 수 있다, 처음에는 짧고 신나는 공연부터 시작한다.

공연관람 예절을 길러준다 아이들이 공연의 즐거움을 알게 하면서도 기본적인 공연관람 예절은 익히도록 한다.공연시간 동안 다른 사람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하는 것, 음식물을 공연장에 가지고 들어가지 않는 것 등 작은 예절을 지키는 것이 결국 공연을 즐기는 첫걸음이다. 1시간 전쯤 식사를 마치도록 해서 배가 너무 고프거나 부르지 않게 한다. 공연시간 전에 반드시 화장실에 다녀오도록 한다.

공연을 보고 난 다음 꼭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중요한 것은 공연에 관해 이야기할 때, 일방적으로 "무엇을 느꼈니?”하고 아이에게 묻기보다는 부모가 먼저 "엄마는 여주인공 의상이 예쁘더라", "2막에서 노래가 제일 신났어"하며 느낌을 자연스럽게 이끌어준다. 특히 공연감상문은 따로 공책을 만들어 아이 스스로가 써보도록 한다. 하지만 숙제처럼 강요해서는 안 된다. 되도록 공연을 다녀올 때마다 작성하도록 하고 관람티켓도 붙여둔다면 더 좋은 기록이 된다.

문화를 키우는 것은 관객의 몫이다. 아무리 좋은 공연이라 할지라도 문화의식이 결여된 관객들이 있는 한 문화를 바로 즐길 수 있는 여건은 마련되지 않는다. 개인마다 조금만 공연관람 예절에 대해 신경 쓰면 대다수가 유익하고, 만족을 느끼는 공연을 관람하게 될 것이다.

주 5일제로 인해 문화 욕구가 늘어나는 요즘, 어느 때보다 문화 예절에 대한 기본예절을 지키면서 좀더 공연장과 친숙하게 다가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