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9월 17일,18일 이틀간 경기도 화성시 소재 청호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된 '2009년 경기도 기업SOS지원단 사례발표대회'에서 작년에 이어 도내 31개 시ㆍ군 중 최우수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발표대회는 경기도 31개 시ㆍ군 중 미리 선정된 12개 시ㆍ군의 우수사례에 대해 발표하고, 시군의 담당 부서장 및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지역상공회의소 등의 관련기관 참석자가 평가자가 되어 평가표에 의한 평가한 결과여서 더욱 값진 것이라 할 수 있다.

평가는 ▲기본계획수립의 적정성 ▲전담부서 운영 여부 ▲유관기관 네트워크 구축 및 운용상황 ▲특수시책 등의 시스템운영에 대한 평가와 ▲기업애로 처리량 ▲처리속도 ▲처리결과의 적정성 및 사후관리 등의 기업애로 수렴 및 처리에 대한 평가를 종합하여 미리 작성된 평가표에 따라 실시했다.

부천시의 경우 모든 부분에서 전반적으로 골고루 좋은 평가를 얻었으며, 특히 기업애로 처리 건수와 처리의 적정성 및 중소기업평생도우미제 운영, 기업민원 콜 방문처리제, 여성CEO 기업활동 촉진지원 등의 시책수범 사례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부천시는 2007년 10월 기업애로 처리 전담조직인 기업SOS팀을 신설하여 올해 상반기까지 총 2,001건의 기업애로를 수렴ㆍ처리하여 처리건수에서 경기도내에서 1위를 하는 성과를 보였다.

부천시 기업SOS 주요 지원 사례를 살펴보면 오정산업단지 입주자 협의회에서 요청한 당초 지상 가공선으로 계획된 단지 내 전기 및 통신 배선시설 지중화 요청을 들 수 있다. 이를 위해 시는 한국전력공사, 토지개발공사 등과 적극적으로 협의한 결과 지중화 요구 수용을 이끌어 냈다.

또 화우테크놀러지(주) 공장증설과 관련, 각종 행정적인 지원 등으로 예정된 시기보다 1년이나 빠르게 공장 증설이 가능하게 되어 수출 물량에 맞춰 적기에 공장을 가동할 수 있게 하는 등의 처리사례가 크게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