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고속철도 이용 승객에게 최적의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속철도 개통 전 SKT·KTF·LGT 등 3사와 시공업체인 한국전파기지국(주)과 합동으로 선로변 통화품질을 측정, 미비점을 보완키로 했다.

현재 고속열차 운행구간중 대부분 터널내에는 이미 이동통신중계시스템을 구축해 서비스중에 있으나, 일부 산악지대 및 터널에서는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철도청은 이러한 전파음영지역을 해소하기 위해 합동으로 전구간에 걸쳐 통합품질을 측정하는 한편 오는 26일부터 2월10일까지 열차에 탑승, 이동통신에 필수적인 통화용량·통화음질 등을 측정할 계획이다.

또한 측정결과를 토대로 전파음역지역에 대한 해소방안을 수립, 2월말까지 고속열차 전운행구간에서 자유롭게 이동통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보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