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현(부천시민연합 여성회)

▲ ⓒ박미현

8·15 광복  64주년을 앞두고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세계연대집회 및 제878차 정기수요시위가 12일 오후 서울 수송동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렸다.

"너도 나도 평화선언! 인권선언! "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날 행사에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의전화연합,부천시민연합여성회 등  50여개 단체 회원들이 참가했다.

이들은 한국염 정대협 공동대표 개회사를 시작으로  일본군 '위안부' 제도 피해 할머니와 어린 학생들이 일본정부의 공식 사과와 배상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쳤다.

이어 청소년 인권복지센터의 '청소년 선언', '해외시민선언(국제엠네스티)', '참가자 선언','여성선언(이강실 전국여성연대대표)','성명서 낭독'순으로 이어졌으며 안치환과 자유 그리고 노찾사의 공연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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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단체는 "진정한 해방은 우리에게 찾아왔는가?"제하의 성명을 통해 "전쟁을 이유로 수많은 여성들의 인권을 유린한 일본군‘위안부’라는 반인륜적 범죄 행위가 아직까지 명백하게 해결되지 않은 것은 해방 64주년을 맞은 우리가 또다시 해방을 외쳐야 하는 까닭이다"며 "전쟁의 그림자는 여전히 세계 곳곳에 드리워져 있고, 그 속에서 같은 눈물을 흘려야 하는 많은 여성들이 있고 약자들이 있는 까닭이다"고 말했다.

이어 "전범국이라는 오명을 씻어내기도 전에 다시금 군국주의로의 회귀를 시도하며 미래 세대에게는 왜곡된 역사를 주입시키려하는 일본정부의 작태는 평화를 거스르는 부당한 작태이다"며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을 비롯해 일본 제국주의의 총알받이가 되고 착취물이 되어야 했던 희생자들을 향한 지금까지의 일본정부의 외면과 거짓은 명백한 인권유린에 다름 아니다"고 비판의 수위늘 높였다.

또한 "경제논리로 인권과 평화를 삼켜버린 한국정부 역시 피해자들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는 장본인이며 올바른 과거 청산과 평화 정착을 위한 제 역할조차 하지 못하는 걸음마 정부임에 한탄을 금할 수 없다"면서 "여성의 이름으로 약자의 이름으로 청소년의 이름으로 민주시민의 이름으로 해외동포의 이름으로 모인 우리는 일본군'위안'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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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단체는 ▲일본정부는 국제사회 및 일본 시의회가 채택한 권고와 결의 수용 그리고  일본군'위안부' 문제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 및 공식사죄와 법적배상을 조속히 실현▲ 일본정부는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비롯한 전쟁범죄 청산및  미래세대에게 올바른 역사교육 실시▲ 한국정부는 민주주의와 인권 탄압 즉각 중단및  올바른 과거 청산과 인권신장을 위해 노력할 것▲ 여성에 대한 폭력을 중단 및 인권과 평화실현을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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