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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횡포로 자동차정비업체 생존권 위협"
[현장인터뷰]자동차검사정비연합회 부천·광명지역 김대성 회장
2009년 07월 28일 (화) 07:00:55 양주승 webmaster@bucheontimes.com

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소위 대기업임을 자부하는 자동차 보험사들이 사회가 요구하는 기본적인 도덕성마저 무시하고 고객을 볼모로 그 힘을 이용하여 영세자동차정비업체를 압박하고 있습니다.특히 삼성화재는 자신들의 우월적 지위를 더욱 더 악용하여 최저수리비 지급 및 대폭적인 수리비 삭감으로 전 정비업체의 공공의 적이 되고 있습니다"

   
▲ 경기도자동차검사정비연합회 부천·광명지역 정비협의회 김대성 회장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경기도자동차검사정비연합회 부천·광명지역 정비협의회 김대성 회장은 "지난 7월13일부터  22일까지 10일 동안 규탄대회를 개최하면서 영세 정비업체들이 국내 시장점유율 28%인 1위 업체인 삼성화재에 대한 불만이 극에 달해 있었다는 것을 여실히 느꼈었다"면서 "이제는 정비업체들이 보험사들의 하수인으로 전락하지 않고 강경하게 대응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삼성화재가 자동차 수리비를 너무 터무니없이 낮게 책정하여 지급하고 있고 수리비 역시 자신들의 마음대로 임의대로 삭감하고 이 마저도 몇달째 지연하여 지급하는 등의 횡포를 부리고 있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또 그는 "보험계약자인 고객의 정비업체 선택권을 빼앗는 협력공장제도를 운영하면서 정비업체간의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며 "정비요금을 낮게 적용해주어  정상적인 수리가 이루어지지 않고 손보사의 의도대로만 축소 정비가 이루어진다"며 협력공장제도의 폐지를 주장했다.

   
▲ 7월 22일 오후 부천시 원미구 중동 삼성화재 앞에서 부천·광명 지역의 자동차 정비업체들이 손보사인 삼성화재의 부당한 횡포에 맞선 규탄대회를 벌였다.ⓒ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특히 김 회장은 "이번 규탄대회를 통해 삼성화재의 부당한 행위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그런데도 불구하고 집회에 참석하는 협력업체에 간판을 띠겠다는 등의 협박까지 자행하며 또 다른 횡포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비수가에 대해 김 회장은 "2005년 책정된 수가가 그동안 물가상승 요인에도 지금까지 1천원 정도 인상해 주었다. 하지만 공정별 표준작업 시간이 그만큼 줄어들다보니 지금까지 터무니없이 낮은 정비수가를 적용해주어 영세 정비업체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시간별 공임과 표준작업시간이 불합리하게 책정되었다고 거듭 주장하는 김 회장은 온라인 자동차 수리비견적전산시스템(AOS)의 부당성에 개선을 요구하기도 했다.

2008년도에 이어 2009년에 손보사와 평균 1만8천500~1만9천500원 사이의 시간당 공임을 계약했지만 AOS로 수리비를 청구하다보니 많은 순손실을 보고 있다는 주장이다.

김 회장은 "삼성화재가 정비업체의 일관된 주장들을 외면한채 협력업체에 불이익을 주거나 또다른 횡포를 부린다면 더 큰 저항에 부딪힐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삼성화재 횡포에 부천 자동차정비업체 불만 폭발 
 
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 7월 22일 오후 부천시 원미구 중동 삼성화재 앞에서 부천·광명 지역의 자동차 정비업체들이 손보사인 삼성화재의 부당한 횡포에 맞선 규탄대회를 일주일째 벌이고 있다.ⓒ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부천·광명 지역의 자동차 정비업체들이 손보사인 삼성화재의 부당한 횡포에 맞선 규탄대회를  일주일째 벌이고 있다.

그러나 삼성화재는 이렇다 할 대책을 내놓지 않고 오히려 집회에 참석한 일부 협력업체에 의도적으로 불이익을 주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등 불만이 폭발하고 있다.

경기도자동차검사정비연합회 부천·광명지역 정비협의회(이하 정비협의회.회장 김대성)는 지난 13일부터 원미구 중동 삼성화재 빌딩 앞 노상에서 “정비업계는 삼성화재의 노예인가”라는 피켓 등을 들고 일주일째 규탄대회를 계속하고 있다. 집회신고가 되어있는 오는 22일까지 계속된다.

이들은 "삼성화재는 자동차 정비요금을 현실화하라"면서 "정비업체간의 분열을 조장하고 소비자를 현혹,기만하는 협력업체(지정공업사) 제도도 폐지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삼성화재는 지난 2005년부터 시간당 공임 2만원 선에서 매년 물가상승에 따라 올려주기로 해놓고 그동안 한차례만 1천원 정도 올려주었다"며 "최저수가로 2만4천원~2만8천원 정도는 되어야한다"고 주장했다.

삼성화재는 국내 시장 점유율 20% 정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차량 수리비가 타 손보사와 1천원~1천500원 정도 차이가 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비협의회는 자신들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계속해서 1인시위를 벌이며 삼성화재 횡포를 지속적으로 고발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정비업체에 대한 공갈 협박 등의 횡포,소비자 기만 등 각종 부당행위 등에 대해 청와대와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에 탄원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정비업계의 삼성화재에 대한 불만 폭발은 최저 수리비 지급 및 대폭적인 수리비 삭감을 주도해왔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 7월 22일 오후 부천시 원미구 중동 삼성화재 앞에서 부천·광명 지역의 자동차 정비업체들이 손보사인 삼성화재의 부당한 횡포에 맞선 규탄대회를 일주일째 벌였다.ⓒ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정비협의회는 그동안 "자동차 정비요금이 5년여 동안 1천원 정도 인상될 정도로 보험수가가 터무니없이 낮게 책정되었다"며 "이로인해 차량수리도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소비자에게 피해가 고스란히 넘어가고 있다"면서 자동차 정비요금 현실화를 주장했다.

또 "고객과 합의한 수리비를 임의적으로 삭감하는 것을 물론 이 비용마저도 몇 달째 지연해서 지급하는 횡포를 부리고 있다"며 임의적 수리비 삭감과 지급지연 중단을 주장했다.

특히 "삼성화재는 정비업체를 길들이는 제도적 장치로 협력정비공장 제도를 운영하며 자기들 입맛대로 축소 수리하도록 하여 많은 하자가 생기고 있다"며 협력정비공장 제도의 즉각 폐지도 요구했다.

부천관내 협력공장은 10여 곳으로, 이번 규탄대회에 참석할 경우 협력업체 간판을 내리겠다는 협박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실제 집회에 참석한 업체는 1곳뿐이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수리비가 오르면 고객들의 보험료가 오르는 등의 많은 문제가 있어 정비업계의 주장은 터무니없다. 전반적인 실태를 파악 중이며 용역결과가 나오는 대로 대책을 세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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