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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위' 강한섭 위원장 면직과 안정숙 전 위원장
원혜영 국회의원 부인 안정숙 씨는 2005년 임명된 이후 퇴임까지
2009년 07월 13일 (월) 20:52:44 양주승 webmaster@bucheontimes.com

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최근 영화진흥위원회 강한섭 위원장이  지난 해 5월 임명돼 1년2개월 만에 중도하차, 3년 임기의 절반을 채우지 못하고 면직 처분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면직처분의  배경에는 MB정부의 코드인사를 위한 조치였겠지만 표면적 이유는 기획재정부가 실시한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미흡' 판정을 받아 청와대가 면직 조치했다.

강한섭 위원장이 면직된 배경에는 전임 제3기 안정숙 위원장도 자유로울 수가 없다.

   
▲ 도중하차 한 영화진흥위 제4기 강한섭 위원장- 제3기 안정숙 위원장
원혜영 국회의원의 부인인 안정숙 씨는 2005년 5월 영화진흥위 3기 위원장에 임명되어 2008년 3월 임기를 약 2개월 앞두고 사표를 냈다.

당시 4월 9일 실시된 18대 총선에 출마한 원혜영 국회의원을 돕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안정숙 전 위원장은 영화진흥위 재임 당시, 기획재정부가 실시하는 경영평가에서 평가대상 15개 기관 중 2005년 14위, 2007년 14위 등 연속 최하위권을 기록했다.(2006년은 평가대상이 아니었음)

또한 재임당시 영진위의 도덕적 해이는 뒤늦게 잡음을 일으키기도 했다. 2007년 말에는 효도휴가비와 연말선물 비용으로 3500여만원을 썼다가 감사원에 적발됐다

또한 안 전위원장이 과거 몸담았던 H신문에서 발행하는 영화잡지와 수의계약을 맺고, 영화잡지(격주간)를 3년간 발간했는데 잡지사측이 제시한 용역비 9억5000여만원을 그대로 집행해 추후 자체 감사에서 모두 적발되기도 했다.

이같은 사실에 대해 안정숙 전 위원장은 수개월 전 자신의 입장을 밝히겠다고 기자에게 말했으나 아직 별다른 해명은 하지 않고 있다.

한편 영진위는 당분간 심상민 부위원장이 대행 체제로 가게 되며 이후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차기 위원장 후보를 추천하게 된다.

1973년 출범한 영화진흥공사는 DJ 정부 때인 1999년 5월 '민간 합의기구'인 영화진흥위원회로 전환됐고, 위원장 임기(3년)에 따라 현재 4기 위원회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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