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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변화 '생활정치연구소 ' 창립 심포지엄 열려
2009년 06월 24일 (수) 05:53:22 이광민 기자 bobos7842@naver.com

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 생활정치연구소 창립식및 기년심포지엄 ⓒ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시민들의 일상으로부터 정치의 의제를 도출하고 전문가들의 연구를 통해 정책화하며 정치인들의 의정활동을 통해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 네트워크가 출범했다.

23일 오후 4시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는 '생활정치연구소(이사장 박우섭/소장 정해구)' 창립식 및 심포지엄이 열렸다.

"세상의 변화, 생활정치로부터"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출범한 생활정치연구소는 생활정치의 이론화와 입법정책화, 사회적 공론화를 위한 모임이다.

생활정치연구소는 지난해 6월 10일 원혜영 원내대표, 안병우 교수, 박민순 대표, 박우섭 구청장, 김익한 교수의 만남에서 최초 논의되으며 올해 2월 2일 여의도 정우빌딩 연구소에 입주, 총 23회의 준비회의를 진행하여 4월 1일 발기인 총회를 열었고 오늘 창립총회를 가진 뒤 다음달 사단법인 등록을 앞두고 있다.

   
▲ ⓒ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박우섭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논어의 공야장(公冶長)편에 보면 자로가 공자에게 선생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묻자 공자는 '노인 어르신을 편안하게 해 드리고 친구간에 서로 믿을수 있게 하고 어리고 약한 사람을 포근하게 품어주는 것(老者安之, 朋友信之, 小子懷之)’이라고 답했다"며 "사람들이 서로 믿고 도와주면서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세상,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정치의 목표요 해야 할 일이며 우리는 이것을 생활정치라고 이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생활정치연구소는 지방정치연구회와 생활체육연구회, 생활정치지표개발팀 및 생활정치포럼 등 4개의 산하조직을 결성하였다.

생활정치포럼은 향후 정치는 권력이나 계급이 아닌 주택, 복지 환경 등 일상문제에 대한 정책적 대응과 시민참여가 관건이라는 점에 생각을 같이하는 정치인, 전문가, 연구자들의 열린 정책네트워크다.

지방정치연구회는 민주화 이후 민주주의의 최대 과제는 지방정치의 개혁이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소규모 연구모임이며 현실적 의견접근을 통해 실현가능한 정책대안을 도출하고자 하는 정책네트워크를 지향한다.

생활체육연구회는 그동안 정치와 정책의제로 주목받지 못했던 생활체육을 가감 없이 진단하고 정책대안 제시를 위한 연구모임이다.

생활정치지표개발팀은 보편성과 특수성을 고려한 한국형 생활정치의 개념을 정립하고 생활정치를 측정하며 평가할 수 있는 지표를 개발하여 정책개발의 방향을 제시한다.

또한 시민, 네티즌 및 정치인과 정책전문가 네트워크 집단의 상호피드백을 통한 소통의 극대화를 위한 열린 공간으로서 메타블로그를 오픈했다.

   
▲ 좌로부터 한나라당 임해규 국회의원-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정해구 성공회대교수ⓒ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창립식을 마치고 이어진 심포지엄은 이기우 전 국회의원의 사회로 정해구·이해식·박원순의 주제발표와 김윤식 시흥시장· 임해규· 조정식 국회의원· 김태일 영남대교수· 심상정 전 국회의원· 하승수 제주대교수의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정해구 생활정치연구소장은 생활정치와 한국정치라는 제목의 주제발표를 통해 "기득권층 중심의 고도성장 전략의 사회에서 지역과 계층을 막론하고 모든 국민들이 고루 잘 살 수 있는 균형발전의 사회로 전환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며 "이 같은 전환을 위해 이를 주도할 보수적 권력정치에 맞서는 진보적 생활정치가 발전할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정 소장은 한국정치의 전환을 강조하며 진보적 생활정치 전개의 시험대로 2010년 지방선거를 거론했다.

이어 주제발표에 나선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강동구 사례를 중심으로 생활정치와 지방정치에 대해 발표했다.

이 구청장은 "작금을 생활정치의 시대라고 말하는데 생활정치는 세계화와 정보화의 바탕위에 국민들의 구체적인 생활상의 요구를 반영하는 것”이라며 “지방자치의 부활과 함께 지방정치는 생활정치와 동일한 개념으로 사용되었고 이는 중앙정치에 대립하는 것으로 보는 경향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여기서 논의하는 생활정치는 중앙정치와 지방정치 영역에서 공히 적용되어야하며 그래야만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고 국민의 요구에 부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는 '새로운 삶과 희망의 정치를 바라보며'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사회의 변화와 국민의 소망을 담아내는 청사진과 그것을 구체화하는 정책의 뒷받침이 없다"며 "현장으로 가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고 눈높이 정치를 통한 삶의 정치, 희망의 정치를 설명했다.

토론자로 나선 한나라당 임해규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의 자리에 초청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국회의원은 잔소리꾼이다. 특히 여당의원은 국민들 눈치보며 잔소리나 하는 사람으로 보여진다. 생활정치 실현을 위해서는 제왕적 대통령제를 극복해야 한다. 그리고 국회의원 스스로가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방분권을 강화해야 된다. 특히 교육과 치안 복지 등은 지방자치로 넘겨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은 생활정치에 대해 끊임없이 개진하였지만 그에 대한 정확한 의미와 내용에 대해 정립을 내리지 못한 체 각각의 목소리만 산만한 실정이었다. 이런 상황이 생활정치의 이론화와 정책화를 표방한 생활정치연구소의 첫발이 주목받는 이유다.

여의도 정치에서 벗어나 풀뿌리 지방정치, 시민참여정치, 현장정치의 발전과 전환에 기여하여 '한국정치의 조용한 혁명'을 이끌어내길 기대해 본다.

이날 행사에는 부천시의회 김관수,김영회,신석철 시의원,변채옥,윤병국, 류재구 김만수 전 청와대 대변인,서영석 전 시의원, 이충선 전 도의원,강병일 민주당소사위원회 사무국장, 김경협, 전재진 등이 참석했다.

   
▲ ⓒ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생활정치연구소 참여자 명단

▲김부겸 국회의원▲양승조 국회의원▲김익한 명지대 교수▲원혜영 국회의원▲김진국 前 원내대표실 부실장▲이기우 前 국회의원▲김호기 연세대 교수▲이종태 한국교육연구소 소장▲김홍열 Actel 이사▲이준한 인천대 교수▲문석진 회계사▲이해식 강동구청장▲박선숙 국회의원
▲전현희 국회의원▲박우섭 前 인천남구청장▲정상호 한양대 교수▲손혁재 한국NGO학회 회장▲정해구 성공회대 교수▲안병우 한신대 교수▲조정식 국회의원▲안병진 경희대 교수

   
▲ 정세균 민주당 대표 ⓒ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 남윤인숙 한국여성단체연합상임대표 ⓒ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 심상전 전 국회의원-김윤식 시흥시장ⓒ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 좌로부터 국회의원 이기우-이해식 강동국청장-조정식 국회의원ⓒ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 좌로부터 부천시의원 변채옥-윤병국-류재구 ⓒ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 ⓒ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 김만수 전 청와대 대변인(가운데) ⓒ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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