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부천송내고등학교(교장 이용부)가 부천 최초로 '송내고 골프부'를 창단하고 '골프 비상'을 선포했다.

14일 송내고는 학교체육대회를 통해  송나은· 최석연· 박찬 등 3명의 특기생과 유성룡 감독, 표창환 코치를 주축으로  '송내고 골프부 창단식'을 개최하고 부천타임즈 양주승 발행인 겸 대표기자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 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오른쪽)가 이용부 교장(좌)으로부터 홍보대사 위촉패를 받고 있다 ⓒ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골프부 창단으로 지덕체 완성교육의 종지부 찍어"

이용부 교장은 "지난해 학교 5층 옥상에 골프연습장을 설치하여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었고  체육시간을 이용하여 재학생들에게 골프교육을 해오던 차에 전문 특기생을 배출해야 한다는 학부모들의 여론이 드높아 골프부를 창단하게됐다"면서 "오늘은 송내고 지덕체(智德體) 완성교육의 화룡점정을 찍는 뜻있는 날"이라고 말했다.

이날 창단식에는 이재진 도의원을 비롯하여 이승렬 부천시골프협회회장,나흥준 부천라이온스클럽 회장,박찬수 송내1동장,박준오 상일고 교장, 현재천 부흥중 교장,김영복 부천정산고 교장, 오수구 석천중 교장, 조언자 현대골프장 대표, 양태규 부천시체육회 박재원 사무국장,양태규 운영과장,이길향 알프스시품 대표이사,  김익권 송내농협지점장 등이 교육,정치, 스포츠, 교육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창단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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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진 도의원은 "오늘은 부천시 체육사에 큰 획을 긋는 날"이라고 축하했다.

김광회 운영위원장도 "지덕(智德)에 이어 체(體)를 추가함으로서 지덕체 삼위일체로  명실상부 부천의 신흥 명문고로 우뚝 솟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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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2학년 시절부터 연습을 시작했다는 송나은 양의 어머니 이태림씨는 "중학생 시절과는 달리 연습량이 너무 부족하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던 터에 송내고에 골프연습장 시설이 갖추어져 있는 사실을 알고 작년 여름부터 교장선생님께 골프부 창설을 적극 건의하게 되었다"며 "학생들이 학교에서 수업과 연습을 병행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만큼 나은이를 비롯한 선수들이 모두 큰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송나은 양은 "보다 열심히 노력하고 연습해 박세리 선수 같은 큰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석영 군과 박찬 군도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는 사람이 되어 최고의 골프 선수가 될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 최석영-송나은-박찬 ⓒ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한 자발적 교육업무 풍토 조성"

지난 3월에 새로 부임한 전종서 교감은 "송내고는 이제 갓 3회 졸업생을 배출한 신설교로서 타교에 비해 불리한 지리적인 여건 등 열악한 조건을 극복하고 짧은 시간 내에 우수한 대학입학성적 구현과 교직원 상호간의 신뢰가 재학생들에게 열정으로 이어지는 풍토조성 등, 지덕부문에서 명실상부한 부천의 신흥 명문고로 우뚝 솟았다"면서 "골프부 창단으로 진정한 완성교육을 구현하게 됐다"고 기뻐했다.

▲ 선수와 감독 코치가 인사를 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맞춤형진학지도 및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

구명서 행정실장은 "올해 8월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는 이용부 교장은 지난 3년간 신설교 초반 입지를 확고하게 다진 커다란 공적을 세웠다"고 밝히고 "새로 부임한 전종서 교감과 9월 새로 부임하게 될 차기 교장은 자연스럽게 명문고의 명맥을 잇는 제2기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내고의 역사적인 골프부 창단을 출발점으로  지덕체가 조화된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 학생들의 다양한 소질을 계발하며 학교체육과 지역사회 체육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이용부 교장 ⓒ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 김광회 운영위원장 ⓒ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 이재진 경기도의원 ⓒ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 송내고등학교 홍보대사로 위촉된 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발행인 ⓒ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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