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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에서 만난 춤꾼 , 정혜원 양
2009년 05월 06일 (수) 12:54:10 이광민 기자 bobos7842@naver.com

   
▲ 검무(칼춤)을 추고 있는 정혜원 양 ⓒ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복사골 예술제가 열리고 있는 지난 4일 오후 7시 30분, 부천시청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는  춤의 향연이 펼쳐져 관객들과 소통을 이루었다.

이미희 필 무용단의 '춤으로 하나되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전통무용과 현대무용, 발레, 팝핀 등 다양한 춤의 세상을 선보였다.

무대 위에서 나비의 날개 같은 옷을 휘날리며 구름 위를 걷듯 춤사위를 선보이는 여러 출연자 중 유난히 눈에 띄는 '춤꾼'을 만났다.

까치울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정혜원양이 주인공.

   
▲ 정혜원 양 ⓒ 이광민 기자
6살 때부터 무용을 배우기 시작한 혜원양은 이후 집보다 학원에 있는 시간이 더 많았다고 한다. 연습하는 시간이 가장 즐겁고 행복하다고 한다.

천부적인 끼와 재능을 타고 났을까.

좋아서 하는 무용이니 실력도 하루가 다르게 성장했고 초등학교 시절부터는 각종 무용대회에 출전해 상을 휩쓸기 시작했다.

하지만 “연습이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 가장 힘들어요”라고 말하는 혜원양의 눈빛은 스스로가 아직은 부족함을 말하고 있었다.

혜원양의 어머니 주현숙씨는 "공연 일정이 잡히면 하나부터 열까지 연습은 물론 의상까지 챙겨놔야 잠을 잘 정도로 무용에 대해서는 꼼꼼하기 그지없다"며 "아직 어린 나이에 공연도 많고 대회도 많아 건강 챙겨주는 것에 가장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희 필 무용단의 이미희 단장은 "혜원이는 또래 중에서 최고"라며 "수업시간에도 언제나 진지하고 적극적인 태도를 잃지 않는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더불어 "지금과 같은 마음으로 60살까지 무대에 서겠다는 한결같은 마음가짐을 간질하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지난해 경기도내 최고 실력을 갖춘 무용수들 한데 모여 자신들의 기량을 뽐내는 경기도 대회에서 한국무용 창작부문 최우수상 수상을 가장 잊을 수 없다고 말하는 혜원양은 "더욱 열심히 해서 한국무용을 가르치는 교수가 되고 싶어요"라고 당당히 포부를 밝혔다.

   
▲ 공연이 끝난 후 홍건표 시장,이미희 단장과 함께 ⓒ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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