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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크를 잡는 순간 매력에 빠져 마술에 걸릴 걸"
2009년 04월 25일 (토) 00:11:44 이광민 기자 bobos7842@naver.com

   
▲ 민화-까치와 호랑이를 초크로 표현했다 ⓒ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메말랐던 대지의 간절한 바람을 하늘이 알았을까, 전국을 흠뻑 적시는 단비가 내리던 지난 24일 부천시청 아트홀에서는 고운 색깔들의 향연이 펼쳐졌다.

박상이 초크아트스쿨 회원들의 두 번째 정기회원전

초크아트란 그림이나 글씨를 오일 파스텔(초크)을 이용해 보드(칠판)에 그려 넣는 칠판공예를 말한다. 파스텔은 쉽게 지우고 다시 쓸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표현과 모양의 수정이 용이하다.

초크아트는 90년대 초 호주의 그래픽 디자이너 모니크 캐논이 학창시절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하며 메뉴판을 그리기 시작하면서 시작되었다.

현재 호주나 미국 유럽 등지에서 카페나 레스토랑의 간판 또는 메뉴판으로 주로 활용되고 있다. 이는 필요에 따라 수정과 변화가 손쉽기 때문에 애용되고 있는 것이다.

   
▲ 초크아트는 카페, 레스토랑의 메뉴판으로 시작했다 ⓒ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초크아트가 우리나라에 건너온 역사는 길지 않지만 많은 동호인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분야다. 초창기 단순한 표현에서 시작했던 초크아트는 정교한 세밀 제작까지 가능할 만큼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신은주 회원은 "미술이라고 하면 어렵게 생각하지만 초크아트는 누구나 손쉽게 다가올 수 있는 재미있는 놀이와 같다"며 "초크를 잡는 순간 그 매력에 빠지는 마술에 걸리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전시에는 14명의 회원들의 50여점 작품으로 구성되었다. 오후 6시 오프닝이 있기 전부터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구입에 대해 문의하기도 했다. 초크아트는 취미로 시작해 작품판매로까지 이어진다.

"벌써 전시 작품 2점이 새로운 주인을 맞이하게 되었다"고 신은주 회원은 귀띔했다.

   
▲ 박상이 초크아트스쿨 회원들 ⓒ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박상이 회장은 "아마추어로 시작한 회원들이 초크아트의 매력에 빠지면 최소 3개월 후엔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며 "그동안 갈고 닦았던 실력을 뽐내는 이번 전시회는 예술과 향기가 풍기는 자리라는 의미를 부여해 '예향전' 이라고 했지만 무엇보다도 회원들의 열정과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고 축하하는 자리"라고 소개했다. 이번 초크아트 전시는 30일까지 열린다.

   
▲ 박상이 회장 ⓒ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 초크아트-칠판(흑판)보드에 전용파스텔(오일파스텔)을 이용하여 그림이나 문자(일러스트, 레터링)를 그려 넣는상업미술의 한 종류인 <칠판공예>로써 레스토랑, 카페 등에서 앞 간판이나 메뉴판, 홍보용 또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두루 활용되고 있다. 100%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며 기능성과 예술성이 뛰어나다 ⓒ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 초크아크는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 스티로폼에 초크아트를 접목시킨 작품 ⓒ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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