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주인 고산 초청 강연회

경기도부천교육청(교육장 권선우)은 지난 4월22일(수) 오후 3시30분 경기 아트홀(경기예고 강당)에서 초․중학교 학생 및 학부모 5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주인 고산을 강사로 초청하여 제42회 과학의 날 기념 <2009년 과학자와의 만남 강연회>를 개최하였다.

식전행사로 김다은(경기예고 1학년) 학생의'마림바'연주가 있었으며, 연주를 들으면서 고산 우주인과 입장한 부천교육청 권선우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제 우리나라도 세계 각국의 우주개발 경쟁에 동참하고 있으며, 우리 어린 학생들이 제2, 제3의 고산이 되어 우주로 향한 대한민국의 염원을 실현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였다.

  이어서"우주개발, 그곳에 우리의 미래가 열립니다!"라는 주제로 우주인 고산(한국 항공우주 연구원)의 특강이 이루어졌다.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인으로 선발된 고산 우주인은 이날 강연회에서 학생들에게 우주인이 되기 위한 우주인 훈련과정, 우주선 발사과정 및 우주선 안에서 과학실험 동영상 등을 보여주면서 우주인의 꿈을 심어 주었다. 또한 "꿈을 이루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면 그 꿈이 이루어지지 않더라고, 그 꿈에 가까이 갈 수 있는 길 위에 설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고산 우주인은 강연도중 질문에 답을 맞춘 학생들에게 우주인 선발 기념 로고가 새겨진 손수건을 나누어 주면서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강연회가 끝나도 학생들은 강연회장을 떠나지 않고 고산 우주인과 악수를 나누고, 포옹도 하며 기념촬영을 하였다. 늦게까지 기다린 일부 학생들은 사인을 받는 등 고산 우주인 곁에서 대화를 나누는 기회도 가졌다.

또한 이날 강연회에는 최운용 교육위원이 참석하여 권선우 교육장과 함께 강연을 들었으며, 강연이 끝난 후 고산 우주인과 악수를 나누면서 "이런 강연회를 통해 우리 학생들에게 우리나라의 우주 개발에 대한 꿈과 희망을 전파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