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 두번째부터 신석철-윤병국(1골)-오명근(3골)-김문호(1골)-김승동 의원ⓒ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부천시의회 개원 18주년을 기념하는 '한마음체육대회'가 1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지난해까지는 개원 기념행사를 부천시의회 로비에서 전․현직 시의원 및 관내 기관단체장, 시청 간부공무원 등을 초청한 가운데 열었으나 올해는 경제위기 극복과 일자리 나누기 사업에 동참한다는 뜻을 담아 행사를 축소 의회사무국 직원, 그리고 50여명의 의정모니터와 함께 체육대회로 화합과 우의를 다졌다.
▲ 종합우승을 차지한 소사구 팀ⓒ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한윤석 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부천시의회 의원 모두는 ‘민의에 충실한 부천시 의회’를 목표로 신뢰받는 의회, 희망을 주는 의회, 함께하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오늘 행사를 축소하고 남은 예산은 불우시설 등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 고통을 분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축구·여성승부차기·공튀기기·협동줄넘기 등 4개 종목은 시의원 및 의정모니터요원, 사무국직원 등을 한 팀으로 구성, 4개 팀으로 나눠 치러졌다.
종합우승은 소사구출신 시의원과 의정모니터, 사무국직원으로 구성된 우정팀이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화합팀(원미갑), 3위는 사랑팀(원미을)이 각각 차지했다.
축구경기는 화합팀(원미갑+원미을) 오명근 의원이 연속 3골로 해트트릭을 기록했으며, 윤병국· 김문호 의원이 각각 1골을 보태 대 우정팀(소사구+오정구)을 5대 3으로 눌렀다. 전반전은 화합팀이 3대 0으로 우정팀을 일방적으로 앞섰으나 후반전에 들어서자 우정팀은 12명 엔트리에 5명을 추가 17명이 선수로 뛰어 3골을 만회 체면을 지켰다. 우정팀은 17명 선수가 뛰었으나 12명의 화합팀을 당해내지는 못했다.
한편 이날 경기도중 비가 내리자 일부 내빈들이 "행사일정을 잘 못잡은 것이 아니냐"고 묻자 한윤석 의장은 "오랜 봄 가믐으로 농사가 어려운데 부천시의회 개원18주년 행사가 봄비를 몰고 왔으니 더욱 뜻깊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날 체육대회는 운동경기보다 의정모니터 요원들의 응원전이 흥미와 눈길을 모았다. 40~50대 주부임에도 불구하고 젊은 치어리더 못지 않은 율동과 활기찬 응원으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장 분위기를 이끌어 갔다.
▲오명근 의원은 연속 3골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김혜성-오세완 의원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원미을 사랑팀ⓒ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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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미을팀 응원단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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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정팀(소사구+오정구) 응원단ⓒ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변채옥 의원이 원미을 응원단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한상호 의원이 소사구 응원단과 함께 파이팅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5골을 먹은 박동학 골키퍼가 경기도중 전화를 받고 있다.ⓒ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김삼중 전 시의원이 딸과 함께 행사장을 찾았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화합팀이 우정티을 5대3으로 누르고 그라운드를 나오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윤병국-오명근 의원ⓒ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자연보호캠페인을 마치고 행사장을 찾은 부천시 의정동우회 이강진 회장과 김광회 사무국장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한윤석 의장이 소사구 응원단과 함께 브라보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전직 시의원으로 구성된 부천시의정동우회 회원들이 자연보호캠페인을 마치고 행사장을 찾았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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