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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철영 전 경실련 총장 '열린우리당 입당'
부천시장 보궐선거 출마권유…"기성정당 중 열린우리당 가장 개혁적"
2004년 01월 21일 (수) 00:00:00 시민의신문 ngotimes@ngotimes.net

"낙선·낙선운동 내부 합의되면 가능·정파적 중립성 훼손 염려" 

 신철영 전 경실련 총장은 "정식 절차를 밟은 것은 아니지만 구두로 입당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경실련 사무총장직을 역임하고 부천으로 내려왔는데 원혜영 부천시장의 총선출마로 인해 공석인 부천시장 보궐선거에 나가보라는 주위의 권유가 있어 고민하다가 입당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과정에서 정당선택을 한다면 아무래도 기존 정당 중 열린우리당이 가장 개혁적이라는 판단으로 입당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 신철영

신철영 전 경실련 총장은 영등포산업선교회 활동과 전국노동운동단체협의회 공동의장을 거쳐 94년부터 경실련 활동을 시작으로 경실련 사무총장을 역임하는 등 노동운동과 시민운동을 두루 거친 중도개혁적 성향의 인물이다. 그는 부천에서도 90년대 초부터 한우리생협을 통한 지역 생협운동과 부천경실련 창립에 중추적 역할을 했으며 실업극복부천시민운동본부 상임대표를 지낼만큼 지역적인 신뢰도가 높다. 그는 91년 민중당, 95년 개혁신당 부총장을 역임하는 등 개혁정치적 행보를 꾸준히 보여왔다. 
 
 그는 4·15 총선과 관련한 시민사회단체들의 낙선운동과 당선운동에 대해 "기본적으로 각 개인들이나 단체가 결정할 일이지만 내부 합의가 있으면 어떤 운동이라도 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 "다만 지난번 낙천낙선운동은 방법에 있어 일부 문제가 있었지만 현행법 내에서 운동을 하면 무리가 없을 것 같다. 다만 시민단체의 정파적 중립성을 훼손당할 염려가 있다"고 했다.
 
그는 또 "이번 낙선·당선운동이 지난번 낙선운동만큼의 영향력은 발휘하지 못하지 않겠나"라며 "지난번엔 시민사회단체 상당수가 모였고 매스컴도 적극적으로 보도했으나 낙선운동이후 상당한 논란이 있어 지난번 만큼의 파괴력은 아니지 않을까 싶다"고 평가했다. 
 

권순호 부천경실련 사무국장은 "정치를 하기 위해 입당했다기 보다 보궐선거에 초점을 맞춰 들어간 것 같다"며 "신철영 전 총장은 부천시에서 운영하는 옴부즈만을 하면서 행정당국이 일반시민들의 민원을 소홀히 치부한 것들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등 소외계층을 위해 많은 일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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