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 부천 중부경찰서 앞 불법 노점상ⓒ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부천의 관문인 부천역 북광장과 송내역 북광장이 불법노점상 천국이 되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원미구 중부경찰서 앞 신흥로 일대에 불법노점 차량과 노점상이 들어서고 있어 이대로 방치하다가는 부천역·송내역 광장처럼 단속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여 시급한 단속이 요구된다.

▲ 차량을 불법주차시키고 영업을 해도 단속은 없다ⓒ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지난 3월 초부터 중부경찰서 앞 인도에는 의류, 액세서리, 잡화 등을 판매하는 6~7개 노점이 형성되어 영업을 하고 있다. 특히 횡단보도 옆에는 핫도그, 닭꼬치를 판매하는 차량이 차도를 점거해 교통흐름까지 방해하고 있지만 행정당국에서는 속수무책이어서 시민들의 불편만 가중되고 있다.

인근 상인 정 모씨는 "경찰서가 바로 코앞인 대로에 차량을 불법 정차시키고 영업을 하는데 교통경찰은 도대체 뭘하는 것이냐"면서 "이대로 방치하다간 노점상 하나 없는 신흥로가 불법노점상 천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상인 하 모씨는 "송내역, 부천역 광장 노점상은 이미 조직화 되어 단속이 불가능한데 이곳도 노점상이 더 늘어 조직화 된다면 제2의 부천역·송내역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 3월 2일부터 각 구청에서 운영하던 불법 주정차, 광고물, 노상적치물 단속업무를 시 본청으로 이관  '도시미관과'를 신설 통합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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