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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운하'보다 더 우려스러운 부천시장의 태도"
부천시민연대회의,"시 집행부는 근거를 가지고 반론을 제기하라"
2009년 04월 09일 (목) 00:00:00 양주승 webmaster@bucheontimes.com

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7일'부천시민연대회의'는 " '부천운하'보다 더 우려스러운 부천시장의 태도"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87만 부천시민을 대표하는 시장이 자신의 생각과 다른 의견과 생각을 표명 했다고 해서 거짓말만 하는 단체라느니, 그런 단체에는 시의 보조금 지원을 중단하라느니 하는 태도와 말에 아연실색할 뿐이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시민연대회의는 "이미 지역의 여러 언론들이 지적한바와 같이, 부천시민의 혈세로 이루어지는 시의 재정을 마치 자신의 주머니돈처럼 여기며 정당한 절차를 통해 이루어져야 하는 사회단체 보조금 지원을 중단하라고 엄포를 놓는 행태는 참으로 유감스럽다 "면서 "더 큰 문제는, 우리 부천지역의 갈등을 조장하고 서로 적대적 관계로 몰고 가려는 당사자가 바로 부천시장이다"고  비판의 화살을 돌렸다.

이들은 "수천억원의 국민혈세가 사용되는 부천운하계획은 전문가뿐만 아니라, 각계각층의 다양한 이해와 생각들을 수렴하고 점검하여 긴 호흡으로 계획하여도 모자람이 없지 않을 것이다"면서 "다양하게 형성될 수밖에 없는 자연스런 의견들과 갈등을 조정하고 협력을 이끌어내야 하는 시장 스스로가 소통의 고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자신의 입맛에 맞는 사람들의 소리에만 귀 기울이려 한다면, 이는 시장 개인의 불행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부천시민 모두의 불행으로 귀결될 것이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오염으로 얼룩져 있는 물을 깨끗하게 정화하고 친환경적으로 가꾸는 정도의 '하천 정비사업'이 아니라, 굳이 '부천운하 추진사업'이라고 그렇게 이름 붙이고 싶다면 그에 대한 시의 준비와 객관적 자료들을 구체적으로 공개해야만이  시장이 주장하는 '거짓말'을 낳지 않는 길이기 때문이다."면서 "홍건표 시장의 지시처럼, 담당 부서는 시민연대회의가 제기했던 내용들에 대해 근거를 가지고 반론을 제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부천운하'보다 더 우려스러운 부천시장의 태도

부천시민연대회의는 지난 3월 18일 부천운하구간 답사를 마치고 3월25일 제1차 성명서를 발표한바있다. 이에 언론에 보도된(부천신문)내용 -부천시장 3월 26일 월간업무보고에서 한 발언과 시정 질의 답변서를 보면서 다시한번 부천시민연대회의의 입장을 밝히는 바이다.
  
       '부천운하'보다 더 우려스러운 부천시장의 태도

'부천시민연대회의'는 지난 3월25일, 부천시가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부천운하'에 우려를 표명하는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워낙에 부천시로부터 공개되어진 운하의 필요성과 계획 등에 대해 알려진 바가 적고, 그 마저도 현실적으로는 추진 가능성이 어렵다는 문제들을 여러 부분에서 지적하였다.

 문제는, 지역언론을 통해 이러한 성명서가 보도된 바로 다음날, 홍건표 시장은 월간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거짓말만 하는 시민단체에 행정지원을 할 필요가 없다"며 강력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고 한다.

87만 부천시민을 대표하는 시장이 자신의 생각과 다른 의견과 생각을 표명 했다고 해서 거짓말만 하는 단체라느니, 그런 단체에는 시의 보조금 지원을 중단하라느니 하는 태도와 말에 아연실색할 뿐이다.

이미 지역의 여러 언론들이 지적한바와 같이, 부천시민의 혈세로 이루어지는 시의 재정을 마치 자신의 주머니돈처럼 여기며 정당한 절차를 통해 이루어져야 하는 사회단체 보조금 지원을 중단하라고 엄포를 놓는 행태는 참으로 유감스럽다.

더 큰 문제는, 우리 부천지역의 갈등을 조장하고 서로 적대적 관계로 몰고 가려는 당사자가 바로 부천시장이 아닌가 하는 점이다.

수천억원의 국민혈세가 사용되는 부천운하계획은 전문가뿐만 아니라, 각계각층의 다양한 이해와 생각들을 수렴하고 점검하여 긴 호흡으로 계획하여도 모자람이 없지 않을 것이다. 다시 말하면, 홍건표 시장의 주장처럼, 민·관이 서로 힘을 합쳐 노력해도 어려운 일이 분명하다.

그런데, 다양하게 형성될 수밖에 없는 자연스런 의견들과 갈등을 조정하고 협력을 이끌어내야 하는 시장 스스로가 소통의 고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자신의 입맛에 맞는 사람들의 소리에만 귀 기울이려 한다면, 이는 시장 개인의 불행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부천시민 모두의 불행으로 귀결될 것이다.

다시한번, 부천시와 시정책임을 맡고 있는 시장에게 요구한다. 부천시의 정책은 시장 개인의 집착으로 세워지고 실행되어서는 안된다. 투명하고 공개적인 방식으로, 보다 철저히 검증되어져서 부천 시민 모두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또한, 오염으로 얼룩져 있는 물을 깨끗하게 정화하고 친환경적으로 가꾸는 정도의 '하천 정비사업'이 아니라, 굳이 '부천운하 추진사업'이라고 그렇게 이름 붙이고 싶다면 그에 대한 시의 준비와 객관적 자료들을 구체적으로 공개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시장이 주장하는 '거짓말'을 낳지 않는 길이기 때문이다. 부디, 홍건표 시장의 지시처럼, 담당 부서는 시민연대회의가 제기했던 내용들에 대해 근거를 가지고 반론을 제기해 주기를 바란다.

부천시민연대회의는, 부천시가 여태껏 제시했던 '부천운하'계획에 대해 우려와 함께 반대 할 수밖에 없는 객관적이고 구체적인 내용들을 가지고 부천시와 토론하기를 강력히 원한다. 물론, 이러한 토론과 공청회등은 부천시의 모든 사람들과 단체에 열려있어야 함은 당연한 일이다. 밀어부쳐서 될 일이 아니다.

시장이 공직자들에게 "운하에 반대하는 자들이 촛불시위와 단식투쟁을 하지 못하도록 강력히 대응하라"고 명령 하는게 순서가 아니다.  상식적인 수준에서, 당혹스럽지 않은 말과 행동으로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자세로 공직에 임하는 태도가 먼저임을 잊지 말아주길 바랄 뿐이다.

부천시민연대회의  
▲부천시민연합▲ 부천여성노동자회▲ 부천여성의전화 ▲부천YMCA ▲부천주거연합 ▲부천환경교육센터  ▲참여예산부천시민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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