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부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화장장 설치와 관련해 시가 통반장들을 동원해 찬성 서명을 받은 것에 대해 윤병국 의원이 문제를 삼고 나섰다.

6일 제151회 부천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시정질문(보충질문)에서 윤병국의원은 장용운 주민생활지원국장을 출석시켜 '통장의 임무'에 대해 따져 물었다.

윤병국 의원- "요번 서명(화장장 찬성)받는데 통반장들이 수고를 많이하셨는데 통장의 임무가 어떤 것이라 생각합니까?"

장용운 국장- "통반장 설치조례에 대한 임무가 되겠습니다"

윤병국 의원- "통장의 임무 그 어디에 행정절차에 압력을 넣기 위한 서명을 받으러 다니라는  그런 조항이 있습니까?, 민간기구의 회비를 걷고 사단법인의 축제티켓을 팔러 다니라는 조항이 있습니까?"

장용운 국장- "압력 개념이 아닙니다"

윤병국 의원-  "어쨋든 압력이 아니라 정당한 행정행위라 할지라도 통장의 임무 중에 그런 것은 전혀 없습니다. 예 됐습니다.  들어가십시오.

통반장의 임무 (통반설치조례 제6조)

통·반장은 동장 또는 통장의 지도감독을 받아 다음 각 호의 업무를 수행한다. 1. 매월 정례 또는 임시 반상회 개최를 주도한다. 2. 환경보존운동과 쓰레기 분리수거 등 자원재활용 운동에 앞장선다. 3. 행정시책 및 그 밖의 주요시정에 대한 주민여론을 청취하여 동장에게 건의한다. 4. 통반주민의 비상연락 훈련 5. 전시홍보 및 주민계도(전시에 한함) 6. 전력자원의 동원과 전시생필품 배급(전시에 한함) 7. 그 밖에 법령에 따라 부여된 업무 및 동행정 수행에 필요한 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