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 ⓒ 김상돈

시사만평가 김상돈(경민대 디자인학부 카툰애니메이션 교수) 화백이 3월 9일 부천타임즈 편집위원으로 위촉됐다. 아울러 한 컷으로 담은 세상이야기 시사만평을 통해 부천타임즈 독자와 소통한다.

김상돈 화백은 거칠 것 없이 접근하는 저돌성과 언어를 뒤집어 풍자하는 특유의 연출로 '김상돈표 시사만화'로 일찌감치 자리매김 했다.

김 화백은 "가로 세로 10cm의 공간에서 독자들과 함께 정치, 사회문제를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은 매력적인 일이다“면서 "지역정가와 사회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만평을 그리겠다"고 말했다.

▲ 김상돈 화백

김 화백은"군사정권 하에서는 직선적으로 얘기할 수 없었기 때문에 은유를 사용했지만  열린사회에서는 정확하게 선을 긋고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게 독자에게 공감을 준다"면서 특히 "정치 만평에 있어서 균형을 얘기하는 사람도 있지만 만평은 양다리를 걸쳐서는 안 된다.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적나라하게 말하는 용기가 필요하다"며 만평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밝혔다.

또 다른 생활만화 '콩家네'는 시사만평과는 달리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엮어 내 독자들로부터 '내 가족, 나 자신의 일'이라는  공감을 얻어 인기를 모았다.

김상돈 화백은 경기 김포 태생으로 경기대학교 응용미술학과를 졸업하고 (주)서시스디자인연구소, 경일고등학교교사, 수원IT전문학교에서 디자인을 강의했다. 이후 경인일보에 입사 13년간  만평과 4컷 시사만화를 연재했으며 전국시사만화협회 5· 6대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오마이뉴스,시민일보, 폴리뉴스 등에 시사만평을 연재하고 있으며  경민대 디자인학부 카툰애니메이션 교수로 재직 중이다.

▲ 생활만화 <콩가네> ⓒ김상돈     ▲ 최근 중앙지에 연재된 시사만평 ⓒ김상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