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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의열 서양화가 여섯번째 개인전 'History'
2009년 03월 07일 (토) 00:00:00 양주승 webmaster@bucheontimes.com

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 작품 앞에선 최의열 화가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올해로 6회째 맞는 서양화가 최의열(崔義烈) 씨의 개인전이 3월 6일 오후 6시 부천시청 아트센터에서 문화예술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을 열었다.

기자가 "나무를 그리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그것도 살아있는 나무가 아닌 생명이 다해 버려진 폐목을···"

그는 "내가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다. 한 10년 전 쯤, 친구들과 한적한 강원도 고산지대를 지날 때 길과 밭 사이를 갈라놓은 힘들어 지쳐 보이는 나무 울타리를 보게 됐는데 그 모습이 나무로서 마지막 역할에 대한 힘겨운 모습을 화면에 옮겨 보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지금 작품형태까지 왔다"고 설명했다.

   
▲ History(oil canvas)-최의열 作
나무울타리를 감싸고 있는 녹쓴 철사줄과 뾰족하게 튀어나온  대못···그 자체로는 '죽음과 절망'일수도 있지만 환상적인 녹색을 배경으로 섬세하게 묘사된 나무는 다시 살아날 것만 같은 '부활'의 메시지로 기자의 가슴으로  다가왔다. 녹쓴 철사줄, 그리고 나무에 앉아있는 나비는 이 작품의 소품이 아닌 주역이었다.

"지금은 처음 받았던 그 힘겨운 모습은 뇌리에서 많이 사라진 것 같다. 그 때 받았던 느낌과 이미지가 많이 퇴색되었기 때문에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그리기 편한 데로 흘러가고··· 암튼 그때 그 느낌을 담기가 힘들어졌다. 다시 한번 기억을 찾아 여행해야 겠다. 예전에 추상작업을 할 때가 생각난다. 뿌리고, 긁고, 문지르고··· 보는 이는 이게 무슨 그림이냐고 해도 내 자신은 그리는 즐거움이 있었다. 다시 말해 나만의 행복발전소였던 것이다."

여섯 번째 개인전을 위해 그는 지난 1년 동안 작업실에서 인간 내면의  언어를 색으로 표현하면서 땀 흘렸다. 무대 위에선  배우가 연극이 끝나고 막이 내려진 후 밀려오는 허탈감이 있듯이 그에게도 전시회가 끝난 후 다가 올 걱정도 있다.

"그림 그리는 순간만은 즐거웠다. 물론 그 후가 문제지만···누가 사가지도 않고 그렇다고 보관할 작업실도 변변치 않고 하여간 문제다. 그래서 이번 개인전이 끝나면 엄청난 스트레스가 다가 올 것 같다. 아니면 반대일수도 있을까? 그러나 나는 ··· 나의 작품 비상구를 찾아 노력할 뿐이다"고 말했다.

   
▲ 최의열 화가 가족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최의열 화가는 부천문화예술의 양대 산맥인 '부천예총'사무국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부천문화원'사무국장으로 재임 중이다. 개막행사에 그의 아내와 딸 그리고 해남의 어머니와 여수에 있는 장인이 올라왔다. 다른 작가들의 행사에서는 볼 수 없었던 정겨운 모습이었다.

이날 개막전에는 황원희 도의원.박형재 부천문화원장.한성연부원장,권영호·박광천·추응운 이사,김창섭 전 예총회장(부천대겸임교수),장경내 피판조직위원,심재석 전영화인협회 부천지부장고기범 전부천미협지부장,장용운, 주민생활지원국장,배효원 문화예술과장,김혜숙 부천예총사무국장,백운석 한국국악협회 부천시지부장, 탈랜트 유인석,홍미선 이시스 벨리댄스 아카데미 대표, 서양화가 김야천·최효원 등이 참석했다.

전시회는 3월6일(금) 부터 11일(수) 까지 부천시청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문의: 최의열 016-324-9920. 아트센터 032-320-2456

최 의 열 프 로 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학과 졸업▲홍익대학교 대학원 서양학과 졸업

개인전
▲제1회 개인전(1990)삼정미술관(서울)▲제2회 개인전(1994)관훈미술관(서울)▲제3회 개인전(1998)석현미술관(여수)▲제4회 개인전(2004)1080갤러리(일산)▲제5회 개인전(2007)안산미술관(안산)▲제6회 개인전(2009)아트센터(부천)

그룹전
▲200여차례 출품
▲경기도지사표창및 다수 공모전 수상

▲부천대학. 부산예술대학(90~99년)강사역임▲현)한국미술협회,부천미술협회 회원▲전)부천예총사무국장▲현)부천문화원 사무국장


   
▲ History(oil canvas)-최의열 作

   
▲ History(oil canvas)-최의열 作
   
▲ History(oil canvas)-최의열 作
   
▲ History(oil canvas)-최의열 作
   
▲ History(oil canvas)-최의열 作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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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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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oil canvas)-최의열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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