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2009년은 우리나라에 박물관이 일반인들에게 공개된 지 100년이 되는 해로서 지난 100년의 발자취를 정리하고, 미래 박물관 발전도모하기 위해 지난 23일 오후 4시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전국 박물관계 인사들이 모여 박물관장 회의를 가졌다.

▲ ⓒ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한국 박물관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어령) 주최로 열린 이번 회의에 200여명의 관계자들이 모여 한국 박물관과 미술관의 역량을 결집하여 생활 속의 친근한 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유물의 기증과 기부문화를 확산하여 박물관과 미술관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렇게 전국의 박물관장과 미술관장들이 모인 것은 건국 이래 처음이다.

지난 1909년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인 박물관인 ‘대한제국 제실 박물관’이 개관한 지 올해로 100주년이 되며, 이를 기념하여 오는 3월부터 ‘박물관 100번 가기 운동’을 전개한다.
또한 국제학술대회(5월), 100주년 기념 특별전(10월), 기념식(11월), 국제포럼(11월), 박물관대축전(11월), 100년사 발간(12월) 등 다양한 사업이 펼쳐진다

.매월 넷째주 토요일을 ‘박물관 가는 날’로 정해 박물관과 미술관 관람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 ⓒ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박물관 100번 가기 운동’은 국민들이 박물관, 미술관에 가는 발걸음을 보다 가깝고 쉽게 하기 위한 것으로, 2009년 한 해 동안 박물관과 미술관을 자주 관람한 사람 중에서 관람 횟수에 따라 1등 3명(100만원 상당), 2등 6명(50만원 상당), 3등 30명(10만원 상당) 및 50회, 30회 등 일정 횟수 이상 관람자들에게 상품 및 기념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개관 100주년 기념사업 블로그( http://blog.naver.com/100museu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