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영화 감독 조셉 칸의 스크린 데뷔작이 북미 영화 박스오피스에서 3위에 올랐다.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유명하던 그가 첫 스크린 작품은 지난 16일 미국과 캐나다에서 개봉됐다.

전역에서 개봉한  <토크>는 18일 이그지비터릴레이션스 등 관련 업계의 잠정 집계 결과, 주말 사흘 동안 1030만달러의 입장수입을 거둬 <얼롱 케임폴리(Along CamePolly)> <빅 피시(Big Fish)>의 뒤를 이어 국내에 좋은 소식을 안겼다.

브리트니 스피어스, 파트리샤 카스, 스눕 도기 독, 윌리 넬슨, 록그룹 U2 등 세계적 뮤지션들과 뮤직비디오를 제작해왔다. 조셉 칸은 지난 2001년 6월 방한한 적이 있으며, 당시 `스카이`라는 예명으로 가수 데뷔를 한 최진영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