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부천시의회 홍보팀이  시민의 알권리를 고의로 은폐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구설수에 오르게 됐다.

시의회 홍보팀은 12일 오는 17일 개원하는 임시회 개회에 대해 12일 각 언론사에 보도자료를 보냈다.

보도자료에 의하면 "이번 제150회 임시회는  침체된 지역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지역 SOC사업, 중소기업 지원, 일자리 창출 등에 필요한 긴급 추경예산을 편성, 지난 2월 5일 임시회 소집을 요구한데 따른 것이다"라는 내용인데 가장 중요한 엑스포 추경 20억과 공방거리 40억 안건이 빠져 있었다.

이에 대하여 기자가 의회 홍보팀 관계자에게  "이번 시 집행부가 임시회를 소집한 주된 목적은 엑스포 관련 추경 예산인데 왜 보도자료에는 이를 명시하지 않았냐고 묻자  "(엑스포가)예민한 사안이라서 뺐다 "라는 어처구니없고 황당한 답변을 했다.

다음은 보도자료 원문

부천시의회, 경제살리기 임시회 개회 -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제150회 임시회 개회, 추경안 다뤄 -  부천시의회(의장 한윤석)는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제150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경기부양을 위한 추경예산을 다룰 예정이다. 부천시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송원기)는 11일 오후 2시 운영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부천시의회의 연간 회기운영 기본일정을 변경과 제150회 임시회 개회를 의결, 의장에 건의했다.  이번 제150회 임시회는 홍건표 부천시장이 침체된 지역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지역 SOC사업, 중소기업 지원, 일자리 창출 등에 필요한 긴급 추경예산을 편성, 지난 2월 5일 임시회 소집을 요구한데 따른 것이다. 회기일정은 추경예산안을 다루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는 가운데 개회 첫날인 2월 17일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회기 결정과 시장의 추경예산안 제안 설명을 청취한 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게 된다.   2월 18일부터 19일까지 2일 간은 상임위원회 별로 소관 추경예산안과 기타 안건을 다룰 예정이며, 2월 20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에서 이송한 추경예산안을 종합 심사한다. 회기 마지막 날인 23일 월요일은 10시에 제2차 본회의를 개회, 추경예산안과 기타 안건을 최종 의결하는 것으로 이번 회기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임시회와 관련 한윤석 의장은 “세계적인 경제 위기로 지역경제와 서민가계에 대한 걱정이 매우 크다면서 이번 추경안이 제대로 잘 마련돼서 지역경기를 부양하고 서민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들어주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소모성 경상경비보다는 생산적이고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사업에 예산이 투입될 수 있도록 예산심사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소속 의원들에게 주문했다.   한편, 부천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의 주요 초점이 경제살리기에 맞춰져 있는 만큼 시민들도 관심을 갖고 이에 대한 정책제안과 아이디어를 의회에 제안해 줄 것을 당부하고, 적극적인 방청을 통해 의정에 함께 참여해줄 것을 시민들에게 요청했다.(※ 방청문의 ☎ 320-3702, 부천시의회사무국 의정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