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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차 381호 원형 복원
2009년 02월 08일 (일) 00:00:00 이광민 기자 bobos7842@naver.com

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어렵고 힘들었던 민족의 역사를 담고 달렸던 서울 노면전차가 복원된다.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김우림)은 서울 시내를 실제로 운행했던 노면전차 중 <서울시 전차 381호>를 보존처리하여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원형을 복원한다고 밝혔다.

   
▲ 서울시 전차 381호 ⓒ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전차 381호는 서울시에 남아있는 두 대의 전차 중 하나로 전차의 운행이 전면 중단된 1968년 이후 한국전력공사에 보관되어 있다가 1974년 서울 어린이대공원으로 옮겨져 전시되었던 것을 지난해 12월 서울역사박물관 광장으로 새로운 자리를 잡았다.

우리나라의 전차는 일제시대 전인 1898년 남대문을 중심으로 처음 운행을 시작하여 교통인구의 증가와 전차의 노후, 교통의 발달 및 지하철 시대의 개막 선언과 함께 지난 1968년 11월 30일 전면철거되었다.

이후 서울 시내버스가 전차를 대신하여 운행하였고 1974년 8월 15일 서울지하철이 개통되었다.

오랜 기간 동안 서울시민 이동의 대표수단으로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치르며 역사와 애환을 함께 했던 전차였지만 인구증가와 느린 속도 및 교통의 현대화에 밀려 결국 퇴진할 수 밖에 없었다.

   
▲ ⓒ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전차 381호는 반강제보기차(半鋼製-Bogie車) 종류로 길이 13.7m, 높이 3m, 폭 2.15m, 무게 18ton에 달하며 1930년대에 일본 차량제조(車輛製造)로부터 도입되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제조사인 일본 나고야에 소재한 일본차량제조와 보존처리관련 실무협의를 통해 제작도면을 입수하여 이를 근거로 형태를 완벽하게 복원할 계획이다.

보존처리를 위해 설치한 펜스를 투명한 재질로 일부구간을 설치하여 처리기간 동안 현장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본격적인 보존처리는 기초 자료조사가 완료되는 3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6월까지 매월 1회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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