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구청장·한중석)에서는  경제위기로 침체된 지역 경제회생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 시행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분야 중 하나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시책이 눈에 띈다.
 
구에 따르면 대형유통업종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지역에 자리한 자유시장 등 전통시장이 7개에 이른다고 말하고, 이들 전통시장이 경쟁력을 확보하며, 자생력을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분야별 지원대책을 마련 본격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에서는 전통시장별 특성화 사업 추진을 목표로 지원책을 강구해 나가며, 환경분야 등 3개 분야 12개 사업을 중점으로 효율적으로 지원해 나가는 등 전통시장의 경쟁력 확보에 행정력을 경주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환경개선분야에 대해서는 청결하고 쾌적한 전통시장 만들기를 목표로 공중화장실 리모델링, 클린시장으로 다시 찾고 싶은 시장 만들기 캠페인 분기 1회 추진, 애로 및 건의사항 수렴을 위한 "전통시장 현장방문의 정례화"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경영혁신분야에 대해서는 전통시장 공동마케팅 지원사업을 중소기업청 시장경영지원센터와 연계 추진해 나가며, 경영마인드 제고를 위한 상인대학운영, 1동 주민센터 1전통시장 자매결연추진, 공직자들의 전통시장 방문의 날을 정례화 시켜 운영해 나가는 등 민관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유지해 나간다.
 
고객만족분야에 대해서는 신규고객 창출을 위한 서비스강화에 상인들의 주인된 참여를 유도해 상인들의 친절 명찰 착용 및 친절한 응대 생활화를 유도하고, 가격할인 이벤트의 날 운영, 상인들에게 전국 우수 전통시장 벤치마킹 기회도 제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통시장은 가격 흥정의 재미와 덤과 인심이 살아 있는 삶의 현장으로 많은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같은 장점을 꾸준히 부각시켜 나가고 여기에 환경, 경영, 고객만족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가미해 나가게 될 때 전통시장은 서민들의 애정과 관심 있는 참여로 성장 동력을 확보하며, 경쟁력을 갖춘 시장으로 발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